국토교통부는 내달 24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비탈면, 터파기 등 65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 본부와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전문가 646명이 18개반을 구성해 도로·철도·수자원·공항·건축물 등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특히 지반의 동결과 융해가 반복적으로 작용하는 대규모 절개지, 지하 터파기 등 취약 공종 위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굴착공사의 적정성과 흙막이 등 가시설물의 적정성, 공사장 주변의 건축물 축대 등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 여부를 들여다 본다.

국토부는 점검결과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은 공사 중지나 행정제제 조치를 취하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현장은 우수사례로 선정하거나 포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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