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수주 38.3% ↑ 토목수주 13.7% ↓

지난해 4분기 건설수주가 전년동기대비 2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수주가 늘어난 반면, 토목수주는 줄었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16년 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택건축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국 건설수주가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114.5%), 서울(94.7%), 경남(71.1%) 등 8개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수주량이 늘어났고 충북(-39.8%), 충남(-39.2%), 전남(-35.0%) 등 9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전국 건축수주는 충북(-57.8%), 충남(-46.3%) 등 6개 지역에서 감소한 반면, 강원(325.0%), 인천(140.2%) 등 11개 지역에서 주택, 사무실·점포 등의 호조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38.3% 증가했다.

한편 전국 토목수주는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했다. 울산(523.4%), 대전(265.6%) 등 지역에서 기계설치, 도로·교량 등의 호조 영향으로 수주가 크게 증가했으나, 광주(-80.0%), 인천(-69.1%) 등 11개 지역에서 감소하면서 이같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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