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 필요한 인력은 우리가 직접 키운다’

일학습병행제에 건설 관련 기업도 230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9882개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건설 직종 기업도 230개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학습병행제 유형별로 건설 직종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격연계형을 148개사가, NCS기반자격형을 80개사가, 모듈형을 2개사가 선택했다. 훈련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48개월까지 다양하다.

자격연계형과 NCS기반자격형은 NCS기반 자격을 정해진 기간동안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취득할 수 있고, 모듈형은 학위나 자격 취득 없이 이수증만 나가는 형태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한 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학교와 공동훈련센터에서 이론교육을 보완하며 숙련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격취득까지 연계하는 현장중심의 새로운 교육훈련제도다.

기업은 재교육비용 절감과 함께 우수한 기술 인력을 일찍부터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학습근로자는 기업에 채용돼 현장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매월 20일까지 관할 지역 산업인력공단 지부·지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구직자들은 해당기업 관할 고용센터로 연락하면 상세한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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