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AI’로 탄생한 미래의 특수요원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진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액션 영화다.

강력 범죄와 테러 사건을 담당하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탄생한 특수요원이자 섹션9을 이끄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는 세계를 위협하는 음모를 지닌 범죄 테러 조직을 저지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첨단 사이버 기술을 보유한 ‘한카 로보틱스’는 뇌를 해킹해 비밀 정보들을 빼앗아 가고 무분별한 살인을 일삼는 범죄 테러 조직이다. 이를 막기 위해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이 나서기 시작하고 사건을 깊이 파고들수록 메이저는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과거와 미래의 경계가 허물어진 미래도시가 화려함을 뽐내는 가운데, 한치의 망설임 없이 아래로 몸을 던지는 메이저의 모습이 담긴 고층 빌딩 낙하씬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원작 속 등장인물과 유명한 장면들이 어떻게 구현됐는지 살펴보는 것도 관람포인트다. 3월29일 개봉. 107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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