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철도를 충북 옥천까지 연장, 동시개통해 지역통합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자유한국당)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장우, 정용기 의원과 함께 ‘충청권광역철도 활성화 및 옥천연장 동시개통을 위한 국회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승필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연규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과 성영석 한국철도시설공단 처장이 각각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충청권 광영철도 주요내용과 활성화를 위한 고려사항’과 ‘충청권 광영철도 추진현황 보고’를 주제로 발제를 가졌다.

이날 발제자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광역철도 옥천 연장사업은 대전, 옥천의 교통편의 증진과 함께 충청권 경제인프라 통합으로 지역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총 길이 20.2km에 사업비 22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옥천~오정 광역철도 사업은 올 1월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편익비(B/C) 0.94를 확보해 ‘경제성평가’를 통과했으며, 또 옥천~오정 광역철도에서 발생할 수송수요를 5년 단위로 예측해본 결과 기본계획(안)의 총 승차량이 2016년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보다 13.0~22.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규 센터장은 “이제는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수립됐던 철도망 계획을 지방도시권 광역철도 위주로 수립해야 한다”며 옥천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또 김 센터장은 충청권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옥천역, 오정역 등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총 통행시간을 30분 내로 유지할 수 있게 광역철도 급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박덕흠 의원은 “오는 2021년 충청권광역철도를 옥천까지 연장해 동시개통이 이루어지면 향후 대전을 중심으로 ‘人’자형 노선이 구축돼 계룡방면 동부측과 옥천방면 서부측의 통합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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