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해진 현대건축, 비판적 지역주의 건축과 공공적 역할서 새길 찾다

케네스 프램튼 미국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교수가 ‘비판적 지역주의’ 입장에서 18세기 중엽부터 최근까지 현대 건축사를 해석한다.

저자는 현대건축의 확산이 전 지구적 자본주의 확장과 무관하지 않다면서 건축의 반성적 실천과 공공적 역할을 강조한다.

지역의 자의식을 강조하는 건축, 지역의 환경에 친화적인 건축, 시각만큼 촉각적인 것을 강조하는 건축, 보편화에 저항하는 건축 등을 옹호한다.

출판사 측은 “1980년 초판 출간 이래 현대건축에 관한 고전으로 자리 잡은 책”이라며 “저자의 ‘비판적 지역주의’는 현대건축을 이해하는 하나의 중요한 틀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의 여러 건축가도 ‘비판적 지역주의’를 자신의 모토로 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프램튼 지음. 마티 펴냄. 840쪽. 3만3000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