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의 경제상황을 의미한다.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상태로 이상적인 경제상황을 의미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마케팅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아주 비싼 상품과 싼 상품 사이에 중간 가격 상품을 진열해 소비자가 중간가격의 상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골디락스 가격’이라고 부른다.

※ 영국의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에서 유래했다. 숲 속 어느 집에 큰 곰, 중간 곰, 작은 곰 세 마리가 살았다. 각자 냄비에 죽을 끓인 곰 세 마리가 죽이 식을 동안 산책을 나간 사이, 골디락스라는 이름의 금발머리 소녀가 이 집을 찾아와 죽을 맛보았다. 첫 번째 죽은 너무 뜨거웠고, 두 번째 죽은 너무 차가웠다. 세 번째 죽만 먹기 좋게 식어 있었다. 소녀는 세 번째 죽그릇을 싹 비워 버렸다. 이것을 경제 상태에 비유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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