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의 새로운 사무총장에 국토교통부 김영태 교통정책조정과장이 최종 당선됐다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밝혔다.

김영태 과장은 24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도시교통, 고속철도, 신공항 등 다방면의 교통정책을 다뤘고 주택·도시정책·해외건설정책 등을 담당했다. 또 프랑스 유학과 주미대사관 근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

ITF 사무총장은 OECD의 고위직 간부로서 정무직(Unclassified) 이하 경력직 중 최고직위이다. 교통장관회의를 주도하고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긴밀히 교류하는 등 세계 교통정책과 최신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국제교통포럼은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협의체로,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주요 의제로는 온실가스 감축, 자율주행기술, 공유경제 등이다.

현재 유럽 44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비유럽 1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7년에 정회원국 자격을 획득했고, 2018~2019년도 의장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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