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그대로 ‘연기 나는 총’이란 뜻으로 어떤 범죄나 사건을 해결할 때 나오는 결정적 단서를 의미한다.
살해 현장에 있는 용의자의 총에서 연기가 피어난다면 이는 그 총의 주인이 범인이라는 명백한 단서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스모킹 건은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하나인 ‘글로리아 스콧(The Gloria Scott)’에서 유래됐다. 소설 속 살해현장에서 ‘그 목사는 연기 나는 총을 손에 들고 서 있었다(the chaplain stood with a smoking pistol in his hand)’라는 표현으로 사용됐다.
1974년 미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도청사건 때, 이를 은폐하려는 닉슨 대통령과 그의 수석보좌관의 대화가 담긴 녹음테이프를 가리켜 ‘스모킹 건’이라고 사용하면서 보편화됐다.
전문건설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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