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일류로 간다 - (주)오케이건설

◇김윤환 대표

차량 통제없이 교량 인상 공법 등 국내최고 자부
공학박사 출신 40대 젊은 CEO…미래준비도 착착
교량과 신재생에너지 접목 꿈꾸고 연구개발 한창

연구개발과 인재육성이 미래의 경쟁력이라고 믿고 투자해온 전문건설업체가 있다. 바로 교량 공사 전문건설업체인 (주)오케이건설(대표 김윤환)이 그 주인공이다.

김윤환 대표는 전문건설업계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40대의 젊은 대표이면서 토목구조 공학박사 학위를 가진 현장과 기술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런 그가 세운 곳이 오케이건설이다. 오케이가 내세우는 가장 큰 핵심 가치는 ‘기술과 사람’이다. 회사의 그동안의 이력을 살펴보면 이같은 가치와 잘 어울린다.

경쟁력은 기술에서 나온다는 김 대표의 신념에서 시작된 기술개발로 오케이는 현재 40개가 넘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차량통행을 허용하는 교량 상부구조물의 자동인상장치 및 자동제어 방법을 비롯해 △다단계 정착장치를 이용한 교량빔의 외부긴장재 보강방법 △강재구조물의 휨부재와 압축부재의 연결부의 내력을 증진시키는 연결장치 △돌출보가 부착된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 및 제작방법 △지점부 힌지연결 및 우각부 강결방식을 이용한 라멘교 시공방법 등이 대표 기술이다.

이 중 지난 2008년 개발한 차량통행을 허용하는 교량 상부구조물의 자동인상장치는 차량의 통제 없이 교량을 인상하는 공법으로, 우회도로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이나 차량의 통제가 힘든 지역 등에 구애받지 않고 공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실제 경기도 용인고가차도 등 다수현장에서 기술을 인정받았다.

◇EPMA기술을 적용한 서울 양화대교 모습

또 서울 양화대교에 적용한 가설교량 EPMA(다단계외부강선보강)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PMA는 교량빔 하단에 외부강연선을 다단계로 장착해 구조물의 손상 없이 낮은 등급의 교량을 신설 또는 그 이상의 수준으로 복원시켜주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가설교량과 자전거교량, 보도교는 물론 교량인상, 성능개선, 교각확장 등에서 기술만큼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기술만큼이나 사람을 중시한다. 인재육성이 미래 기업의 원동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현재 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오케이건설은 설립 당시부터 함께 해온 30여명의 주축멤버들이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좋은 기업은 좋은 사람에서 시작된다는 김 대표의 신념이 직원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덕분이다.

오케이건설은 미래에 대한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교량과 신재생에너지의 접목을 꿈꾸고 있다”며 “현재 오케이가 가지고 있는 교각확장 기술 등을 통해 기존에 있는 교량에 공간을 확보한 후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접목시키는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대표는 오케이만의 자랑거리는 많다며 표창 등을 늘어놨다. 그가 내놓은 증서들에는 나이스신용평가에서 받은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서부터 기술혁신 중소기업 확인서, 유망중소기업 선정 인증서, 국토해양부·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서울시·경기도 등 지자체장 표창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이처럼 오케이는 기술개발, 인재육성, 지역발전 등 다방면에서 끊임 없이 발전해 오고 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인 이유다. 교량사업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까지 모든 분야에서 더욱 승승장구하는 오케이건설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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