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건설 신설법인 수가 총 5337개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전 중소기업청)가 31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및 6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산업 신설법인 수는 총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4만9424개를 기록했다. 전년동기(4만8263개)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 및 수도업과 제조업 법인설립이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전기·가스 및 수도업 신설법인 수는 1836개로 전년동기(563개) 대비 226.1% 치솟았다. 이는 현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관련 업종의 신설법인이 증가한 것이라고 중기부는 풀이했다. 제조업 신설법인 수는 1만107개로 전년동기(8971개) 대비 12.6%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 건설 신설법인 수는 전년동기 5342개에서 5337개로 0.1% 찔끔 감소했다. 이와 함께 6월 신설법인 수는 858개로, 전년동월(823개)대비 4.3%, 전월(754개)비 13.8%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건설 신설법인은 30대와 60세 이상 고령 창업자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올 상반기 30대 창업자 수는 785명에서 794명으로, 60세 이상 창업자 수는 535명에서 627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그 외 30세 미만 청년 건설창업자 수는 전년동기 188명에서 184명, 40대는 2150명에서 2108명, 50대 1684명에서 1624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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