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그린벨트 해제절차 착수, 3지구 이르면 2019년 착공
차세대전지 등 클러스터 기대

광주의 최대 규모 산업단지가 될 첨단 3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등과 그린벨트 제한량 협의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으로 주민공람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해 연내에 사업추진의 최대 과제인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첨단 3지구의 개발사업을 이르면 2019년 초 착공, 2025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구 월출동·광산구 비아동·전남 장성군 남면 일대 380만여㎡를 1, 2단계로 나눠 산업단지·주거·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매머드급 개발사업이다.

보상비 4666억원과 공사비 3746억원 등 사업비 1조217억원이 예상된다.

첨단 3지구는 정부연구개발특구인 만큼 광기반 융복합, 차세대 전지, 친환경자동차부품, 스마트케어가전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방공기업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개발사업으로 일자리 3만개, 지역경제 파급 효과 6조8000억원 등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첨단 3지구는 광주의 최대 산단으로 부상한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