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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등 6개 단체 “바닷모래 관련 마녀사냥 멈춰달라” 호소“불량골재 유통 우려 문제가 더 커”

“바닷모래 관련 마녀사냥 멈춰달라”

최근 환경파괴 등을 앞세운 어민들의 반대로 바닷모래 수급이 차질을 빗고 있는 가운데 바닷모래 관련 6개 단체가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한국골재협회·전국바다골재협의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인천항운노동조합 등 바다골재 채취와 관련된 6개 단체는 18일 바다골재채취 산업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아달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중앙일간지에 발표한 공동 호소문에서 이들은 일부 정치권과 정부부처가 바다골재채취업을 해양환경파괴범, 악덕 사업자 등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이에 바다골재채취 업체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건축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돼 호소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육상과 바다에 부존된 모든 자원 개발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게 돼 있는데 유독 바다골재채취업만 환경파괴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닷모래 채취면적은 우리나라 전체 바다면적의 0.004%도 되지 않는데 마치 바다골재채취가 전 해양의 어족자원 고갈을 초래한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체들은 “어족자원 고갈은 무차별 치어 남획과 불법어구 사용, 대형 선망어선들의 싹슬이 어획, 폐어구 불법 해저투기 등 오히려 어업인들이 1차적인 원인인데도 모든 책임을 바다골재채취에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골재채취에 대한 해양파괴, 불법의 온상, 어족자원 말살 등의 잘못된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당장이라도 바닷모래 채취를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리 자원을 개발하지 않고 외국에서 수입하면 된다”는 모 부처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단체들은 △수입골재만으로 전국 모래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지 △수입할 수 있는 인프라는 구축돼 있는지 △골재수입에 따른 4배 이상의 가격인상 등 경제성 검토는 해보았는지 의문이라며 해당 발언은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호소문에는 건축물 안전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다. 최근 골재 파동으로 불량골재가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골재채취 허가기간이 종료돼 채취를 할 수 없게 된다”며 “바닷모래가 건축물에 쓰이는 레미콘의 강도를 맞추기 위한 필수요소인만큼 문재인 대통령, 관계부처 공무원, 국민들이 이 사안에 대해 재고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태원 기자  sraris23@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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