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종사자·일반인 구분 온라인 인식조사
체불·산재은폐 등 사례 파악 대책 마련에 활용

◇건설업 불공정행위 실태 조사 화면(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국토교통부는 건설업 종사자와 일반 국민들이 건설업 불공정행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 인식 조사 및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지난 1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불공정 관행 개선과 건설업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크게 건설업 종사자와 일반 국민을 구분해 실시중이다. 건설업 종사자는 종합·전문건설 사업자와 근로자, 설계업자 등으로 구분해 질문내용을 달리했다.

전문건설 사업자에겐 발주자와 원도급자가 벌이는 불공정행위 사례에 대한 경험 유무를 묻는다.

근로자에겐 임금체불, 임금 중간 착취, 산재 은폐 강요 등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불공정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사례 및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고, 정부에 바라는 정책추진방향을 고를 수 있다.

일반 국민에게 묻는 질문은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불공정행위 유형 △청년층이 건설업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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