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7 전국 건설분야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 참가할 출품작을 이달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란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검토해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을 말한다.

VE 경진대회는 공공 건설공사의 가치공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우수한 건설 가치공학 기법을 공유·교류해 건설기술의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10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전년도 최우수상 수상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관한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접수일 이전까지 VE를 시행하고, 발주기관의 기술자문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채택·승인된 건설분야(토목, 건축, 플랜트·환경) 프로젝트다. 각 발주기관별로 최대 3개 팀까지 참여할 수 있다.

대회의 평가는 1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분야별 1차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경진대회 당일에 청중 평가단이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6점을 최종 결정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가치공학 컨퍼런스와 신기술 전시를 통한 기술상담회를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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