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터키, 이란을 방문해 해외인프라 협력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번 방문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인프라 공기업, 민간 기업들로 구성된 수주지원단이 구성돼 동행했다. 정부 간 협력·금융조달·기술지원을 포괄하는 전방위 수주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미 장관은 방문국과 고위급 협력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표단은 민간·공공 협의채널을 가동해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협의한다.

국가별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 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나라다. 김 장관은 타쉬켄트 신공항 터미널과 한국형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 스마트시티·인프라 조성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다.

이란에선 인프라 시장 여건에 대응해 고위관계자 면담을 실시하고, 진출기업들과 합동 점검회의를 통해 우리기업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 고속철도 기본구상 및 한국형 ITS 시스템 추진 등 중장기 연구·기술분야 협력 지원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터키에선 ‘한-터키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한다. 김 장관은 터키 도로청장 및 철도청장과 정부간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터키 기업들과 투자개발사업 공동진출 방안 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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