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 옛 도심 좁은 도로 곳곳이 확장된다.

춘천시는 약사아파트부터 온의동 입구 사거리, 옛 근화동사무소부터 소양2교 간 도로 확장 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약사, 소양재정비 사업에 따라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돼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약사아파트부터 온의동 입구 사거리 300여m 구간은 현재 폭 20m 2차로를 25m 4차로로 넓힌다. 모두 150억원을 들여 2019년 준공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최근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마친데 이어 19일 주민설명회를 연다. 또 다음 달 감정평가를 실시, 내년에 보상을 마치고 2019년 3월 착공해 연말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옛 근화동사무소부터 소양2교까지 2.3km 구간의 확장도 최근 사업에 들어갔다. 확장 구간은 옛 도심과 캠프페이지 사이 소양로1가부터 소양로 4가까지다.

현재 폭 20m 4차로를 30m 6차로로 확장하는데 700억원을 들여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봄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 보상은 2019년까지, 실제 공사는 2019년 6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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