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익 2761억원, 총비용 2245억원 예산안 편성

◇조합은 지난 11일 제225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62회 총회를 오는 31일 개최하기로 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제62회 총회(임시)가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조합은 지난 11일 제225차 운영위원회에서 오는 31일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2018사업연도 예산안을 의결하여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2018사업연도 예산안은 당기순이익 361억원 실현을 목표로 총수익 2761억원, 총비용 2245억원으로 편성돼 총회에 상정된다. 이는 2017사업연도 예산에 비해 각각 142억, 200억씩 증가된 규모다.

운영위원회 검토에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예산심의소위원회가 지난 9월13일과 21일 2차에 걸쳐 예산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당초 수익예산 2761억원, 비용예산 2289억원으로 편성했으나, 건설경기 하락 전망에 따른 조합원 고통분담을 위해 수익예산은 유지하되, 비용예산을 44억 삭감했다.

이번 예산 편성안은 ①조합 설립 30주년을 맞아 기존 사업 핵심역량 강화 및 신성장 사업 육성을 통한 안정적 성장 추구 ② SOC예산 축소 등 건설경기 침체에 대비 전사적 리스크 관리강화 및 비용효율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유지를 기본방향으로 하여 편성했다.

수익예산은 건설경기 하락전망에 따른 수익감소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건설기계보증 판매 증가 및 공제료 수익 등을 반영하여 전년도 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용예산은 내년도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보증금지급 확대로 인해 대손상각비가 크게 늘어나 약9.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사업 비용, 2018년 조합 30주년 행사로 인한 경비 발생등도 비용예산이 증가하는 요인이 됐다.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예산안은 31일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들의 의결권을 위임받은 대의원의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조합은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기초로, 안정적인 성장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2018년도에도 조합원의 편익증대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신임이사 인준안, 융자규정 일부개정안 의결

운영위원회는 총회 소집안 및 예산안 외에도 신임 이사에 임명된 이종광 경영기획본부장에 대한 인준안 및 부동산담보신탁 이용시 우대금리를 신설하기 위한 융자규정 일부개정안등도 의결했다. 이외에도 보증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보증심사위원회 제도, 신림경전철 출입구 유치 추진, 조직개편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검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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