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제국의 주권이 일본에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의 상황.갓 서른 살을 넘긴 조선 청년 안중근은 러시아 연주의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단지(斷指) 동맹으로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명성황후 시해 당시 어린 궁녀로서 그 참상을 목격해야 했던 설희는 김 내관에게 독립운동에 투신할 뜻을 밝힌 후 대의에 동참한다.이토의 하얼빈행을 들은 안중근은 그를 암살하는 것만이 조선 독립의 길임을 다짐,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어렵게 구한 브라우닝 권총에 7발의 총알을 장전하고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 1909년 10월 26일 하얼
“서로 사랑하잖아 중요한 건 그것뿐이야” 1912년 파리, 문학과 예술로 우정을 쌓아가던 쥴과 짐.어느 날 그들 앞에 언젠가 보았던 매혹적인 조각상을 닮은 여자, 까트린이 나타난다.자유로운 까트린의 매력에 푹 빠진 쥴과 짐은 규정짓지 않는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완전했던 사랑의 순간은 서서히 사라져가고,자유로운 청춘을 누리던 세 사람의 관계에도 점차 균열이 생긴다.1월25일 개봉, 105분, 15세 관람가.
쇼맨 헥터(하비에르 바르뎀)는 어느 날 노래하는 악어 라일(숀 멘데스)을 발견하게 되고, 돈과 명예를 얻게 될 성공적인 무대를 꿈꾼다.그러나 무대공포증이 있던 라일로 인해 무대는 실패하고 헥터는 라일을 홀로 도심에 남기고 떠난다. 한편, 뉴욕에 이사 온 프림 가족은 매일 밤 의문의 노랫소리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놀라운 정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화로, 악어 라일이 선사하는 따뜻하면서 신나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1월18일 개봉, 106분, 전체관람가.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는데….1월18일 개봉, 108분, 12세 관람가.
긴급 경보 : 교내 총격 테러 발생. 오전 8:00, 에이미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들을 뒤로 한 채 조깅을 나선다. 오전 8:59, 아들의 학교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오전 9:00, 아들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 오전 9:36, 아들이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단 한 걸음도, 단 한순간도 놓치지 못할 리얼타임 서스펜스가 펼쳐진다!1월4일 개봉, 84분, 12세 관람가.
‘울지마 톤즈’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이태석 신부의 못다 한 이야기를 따라간다. 이태석 신부가 만들었던 브라스밴드의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한국에 유학 온 아이들은 지금 그 꿈을 이루었을까? 한국과 남수단, 케냐까지 이태석 신부의 자취와 흔적을 더듬는다.톤즈에서의 8년, 이태석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통해 듣는 그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12월29일 개봉, 82분, 전체 관람가.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영화감독인 상민은 학생들에게 영화를 가르치지만 정작 자신은 빚쟁이 때문에 학교에 텐트를 치고 사는 남루한 처지다. 주변의 만류와 죽음마저도 쉽지 않은 답답한 현실 속에 어느 날 갑자기 사채업자 만복이 나타나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주면 빚을 전부 갚아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그 후 상민은 만복과 동행하며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데….12월29일 개봉, 100분, 12세 관람가.
누가 봐도 아름다운 부부 가후쿠와 오토. 우연히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가후쿠는 이유를 묻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아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2년 후 히로시마의 연극제에 초청돼 작품 연출을 하게 된 가후쿠.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를 만나게 된다.조용한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서로가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을 알게 된다.그리고 눈 덮인 홋카이도에서 내면에 자리 잡은 서로의 슬픔을 들여다보게 되는데…12월22일 개봉, 179분, 15세 관람가.
외딴 섬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디너 180만원,단 12명에만 주어지는 특별한 초대에 참석하게 된 커플 ‘타일러’와 ‘마고’.셰프 ‘슬로윅’의 예술의 경지에 이른 요리에 ‘타일러’는 환호하지만,‘마고’는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코스 요리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셰프가 설계한 완벽한 계획 아래 기이한 일들이 펼쳐지는데…. 그들이 이곳에 초대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숨겨졌던 위험한 비밀이 밝혀진다.12월7일 개봉, 107분, 15세 관람가.
“카미야 토루에 대해 잊지 말 것”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 ‘마오리’.“내일의 마오리도 내가 즐겁게 해줄 거야”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무색무취의 평범한 소년 ‘토루’.매일 밤 사랑이 사라지는 세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서로를 향한 애틋한 고백을 반복하는 두 소년, 소녀의 가장 슬픈 청춘담.11월30일 개봉, 121분, 12세 관람가.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해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11월23일 개봉, 118분, 15세 관람가.
2022 대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출품 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건축공구, 내·외장재, 냉·난방기기,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조경, 방수단열·도장기자재 등 건축·주택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올해 건축 관련 산업의 최신 제품과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자세한 내용은 동아전람 홈페이지(www.dong-afairs.co.kr/02_sub/2c_sub01.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의 죽음 이후 수많은 강대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 ‘와칸다’.‘라몬다’, ‘슈리’ 그리고 ‘나키아’, ‘오코예’, ‘음바쿠’는 각자 사명감을 갖고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간다. 한편, 비브라늄의 패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음모와 함께 깊은 해저에서 모습을 드러낸 최강의 적 ‘네이머’와 ‘탈로칸’의 전사들은 ‘와칸다’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기 시작하는데….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다.11월9일 개봉, 161분, 12세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가을 아침 체이스는 해변의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카야는 유력한 살인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데….11월2일 개봉, 125분, 15세 관람가.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성공한 사업가에서 하루아침에 밀실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찾는다.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10월26일 개봉, 105분, 15세 관람가.
남편과 사별 후 평소 남편이 살고 싶어 했던 제주도로 이사 온 민희는 성격 좋은 동네 이웃 목하와 그의 음악하는 아들 태경을 만나 친분을 다지게 된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출발,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한 순간, 목하가 남편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본의 아니게 상실의 아픔을 분노 게이지로 다스리게 되는 민희와 ‘옛 남친’의 기억을 강제소환 당한 목하. 두 여자의 예측불가, 밀고 밀리는 관계가 시작된다!10월20일 개봉, 111분, 15세 관람가.
한때 미치게 사랑했지만 지금은 인생의 원수가 되어버린 이혼한 부부 조지아(줄리아 로버츠)와 데이빗(조지 클루니).변호사로 대형 로펌 입사를 앞둔 딸 릴리(케이틀린 디버)가 여행지 발리에서 만난 운명 같은 사랑과 결혼을 선포하자 딸이 자신들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 볼 수 없는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동맹을 맺고 결혼을 막으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같은 목표를 향해 합심하는 이들도 서로에게 조금씩 감정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10월12일 개봉, 104분, 12세 관람가.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눈앞에서 목숨을 끊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 그날 이후로 로즈의 일상에 설명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이 잇따라 발생한다.일상을 덮친 공포에 발버둥 치던 로즈는 이전에도 자신과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 모두 끔찍한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던 로즈는 잊고 싶던 과거와 마주하게 되는데….10월6일 개봉, 115분, 청소년 관람불가.
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무심한 아들, 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은 어느 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서글퍼진 세연은 마지막 생일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아내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따라나선 ‘진봉’은 이름 석 자만 가지고 무작정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은 가는 곳곳마다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 소중한 기억을 하나둘 떠올리는데….9월28일 개봉, 122분, 12세 관람가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 호송선. 호송선을 탈취하려는 극악무도한 이들과 안전하게 호송해야 하는 베테랑 형사들이 필리핀 마닐라 항구에 모이고 탈출을 꿈꾸는 종두(서인국),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도일(장동윤)을 비롯해 이들은 각자의 목적과 경계심을 품고 탑승한다. 한국으로 향하던 중,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이들에게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극한의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데…. 9월21일 개봉, 121분, 청소년 관람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