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창덕궁 연경당에서 시작해 30여년간 답사하고 연구한 작은 결실이다.현대에 활약하는 최고 건축가들의 생각이나 특징을 이해하고 답사를 다니면서 실제 건축물에 적용해 보고 직접 느낀 것을 담았다.인간은 세상에 태어나서 말을 하기 전에 공간과 환경을 먼저 인지한다.그리고 건축 속에서 살며 사랑하고 울고 웃는다.인간의 삶을 담은 건축을 설계하는 일은 대단히 힘들지만 가치 있는 일이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외롭고 힘든 건축가의 길을 걸어가거나 그것을 알고자 하는 지적 호기심을 가진 사람에게 이 책이 작은 동반자가 돼 줄
최근 현대중공업 아르곤 가스질식 사망사고, 태안화력발전소 압사사고,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사고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정부에서는 안전관리 시스템 미비로 인해 일어나는 중대재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시행하고 있다.이 책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조문별로 해설하고 관계 참고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과 안전·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자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에 관한 내용을 이해하고,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이행하는데 도움을 준다.김종석 지음, 법문북스 펴냄, 4
저자는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조성을 위해 부동산 개발업계가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ABCDESG’는 업계에서 다룰 만한 다각적인 ESG(환경·사회·투명구조) 요소를 하나로 엮은 최초의 시도다.업계에서 접목해볼 수 있는 ESG에 대한 내용 및 국내외 사례를 담았고,ESG의 적용에 있어 현 생태계를 들여다보기 위해 평가기관, 대기업, 시행사, 건설사, 설계사, 건물운영사, 협동조합 등 업계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 책은 ESG의 개념과 실천에 관한 혜안을 제공한다.JLP 지음, JLP공간연구소
2012년 런던올림픽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성공의 핵심에는 인텔리전트 발주자가 있다.영국 올림픽사업청은 건설산업전략포럼과 협력해 발주자 리더십, 혁신적인 조달과 통합성 등 6대 핵심 주제를 설정하고 건설사, 제조사, 유통사 등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의 조기참여를 통해 사업기간 준수, 75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저탄소화, 철거 폐자재의 90% 이상 재활용, 31%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 등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한 최상의 그린 게임(Greenest Game)을 성취했다. 발주자의 혁신을 담은 이 책에는 영국 발주자 혁신운동의 주요 사례
이리역 폭발,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세월호 침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재난과 사고를 겪었다. 더이상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과연 법을 잘 지키기만 하면 참사를 막을 수 있을까?‘일벌백계’를 골자로 하는 법의 특성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서울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울시설공단 이사장까지 지낸 안전정책 권위자의 직언(直言)이 책으로 출간됐다.관공서 및 지자체, 그리고 민간기업 관련자들의 필독서로
한국의 도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경복궁과 남대문 같은 전통 건축이 건재하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나 리움미술관처럼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현대적 작품도 있다.최근에는 젊은 건축가의 활약이 돋보인다.역사와 시간을 간직한 의미 있는 건축,과거의 유산을 새로운 상상력으로 복원한 개성 있는 건축,삶의 조건으로서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작품,작은 방 하나, 계단 한 층에도 빛과 바람과 자연을 담으려는 건축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독특한 개성과 열정으로 우리 도시를 빛나게 한다.여기 우리 일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답고
건설 품질관리에서 새로운 파괴적 기술을 활용하는 최초의 ‘방법’에 관한 책이다.새로운 기술을 둘러보고 이를 린(Lean) 건설 기법을 바탕으로 한 기술과 기술 기반 프로세스를 포함한 품질 전문가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로드맵(roadmap)을 제시한다.고대, 중세, 현대 시대별 세계 건설 품질에 대한 역사와 품질관리, 품질 정보 모델, 데이터 및 정보관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데이터 신뢰, 품질관리 문화와 지배 구조, 디지털 역량, 웹 기반 프로세스 관리, 드론, 건설 장비, 로봇 공학 등 21개 장으로 구성돼 건설 디지
건설 관련 법규는 실정법인 만큼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법령의 제ㆍ개정에 따라 연쇄적인 변경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주로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법’, ‘국가계약법’, ‘건설기술 진흥법’ 등 건설 관련 법규와 주변 법규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사안별로 대법원의 판례와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등 주무관청의 유권해석을 발췌해 실었다. 다양한 분쟁 해결 방안이 있음에도 일반인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남진권 지음, 에이퍼브프레스 펴냄, 672쪽, 4만원.
이 책은 안전심리, 안전교육, 안전일반, 건축안전, 토목안전, 해상안전, 안전관리자의 일상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이론과 실무, 그리고 현장체험과 경험을 전달한다. 1부에서는 안전심리로 근로자들의 본능심리와 행동양식이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2부에서는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지식의 필요성과 학습방법의 효율성 그리고 안전 불감증 제거를, 3부에서는 안전의 실천으로 주변의 불안전한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작업방법 선택과 이행을 위한 동기부여를, 제4부에서는 지하의 압입공사와 밀폐공간작업, 지상의 아파트 시공에서의 사고사례와 안전수칙 등을 다
이 책은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다며 좌절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한순간에 올라버린 아파트만 바라보기보다는 ‘내 가족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마음이 든다면 단독주택으로 눈을 돌리라고 말한다.더 나아가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우리만의 집’을 지으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것이 전세금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전문 교과서가 아니다. 내 집 마련과 건축이 진행되는 과정을 일상 속에서 보여준다.정수옥 지음, 굿위즈덤 펴냄, 288쪽, 1만5000원.
건축은 학문적이고 전문적이라는 생각에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영역이다.저자는 흥미로운 이야기나 다소 학문적인 이야기 외에도 우리가 그동안 미처 제기하지 못했던 문제들도 숨김없이 이야기한다.와우아파트와 삼풍백화점, 그리고 성수대교 붕괴처럼 사람을 보호해야 할 건축물이 그 신뢰를 다하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참사뿐 아니라 무엇이 문제였고 건축가와 사회는 어떤 반성을 해야 하는지 등을 날카롭게 분석한다.이 책에서 저자는 현재 우리가 추구하는 공간은 과연 합리적인지, 그리고 다가올 공간에 대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공간의 의미와
“‘그랜드 투어Grand Tour’란 말 그대로 크고 너른 여행 혹은 답사를 의미한다”건축가이자, 네 권의 책을 펴낸 작가 황철호가 새 책을 가지고 돌아왔다.이전 책을 통해 필자가 현 시대의 건축가들을 조명했다면, 이 책은 조금 더 이전 시대의 건축 거장을 살펴본다. 르 코르뷔지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루이스 칸 등 근현대에 활약했던 거장들의 생각과 건축물 특징을 필자가 직접 답사하며 찍은 사진, 스케치와 함께 글로 담아낸 책이다.황철호 지음, 아키랩 펴냄, 304쪽, 3만2000원.
건축공사, 전기공사, 기계설비작업, 해체공사, 조경공사, 토목공사, 가설 플랜트, 안전시설 등이 총망라돼 있고 현장의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투입되는 자재, 장비 종류, 시공방법 등을 건설기술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돼 있어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안전담당자의 교육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건설현장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예비 건설기술인들에게도 건설현장의 간접경험이 될 수 있는 건설기술인의 필독서다.이병수 지음, 성안당 펴냄, 516쪽, 4만9000원
BIM이란 실제 건물을 만드는 것처럼 컴퓨터상에서 건물의 3차원 모델을 조립하면서 설계해 나가는 새로운 방법이다. 지금까지의 BIM 모델은 BIM 소프트웨어상에서 설계자가 벽이나 창 등의 물체를 하나하나 배치하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앞으로의 BIM 모델은 실물 건물이나 구조물을 디지털 데이터화한 ‘Digital Twin’으로서 건설업계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BIM의 개념부터 실제 활용방법, BIM을 살린 경영 전략까지 이해 가능하다.이에이리 료유타 지음, 씨아이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해석이 모호한 용어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전달한다. 저자 역시 ‘경영책임자 등’에 대한 정의조항이 입법기술적으로 썩 잘 만들어진 조항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법학자로서 전체 법질서와의 조화를 고려해 최대한 합리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중대재해’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주고 있다.권오성 지음, 새빛 펴냄, 340쪽, 1만8000원.
건축물은 기획부터 완공까지 많은 단계에 많은 사람들이 연관되며 한번 지어지면 오랜 시간 생활 속에 자리잡기에 윤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평생 건설업에 종사한 학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책을 준비했다. 건설산업에 ESG(환경·사회·투명구조)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ESG를 염두에 두면 건설산업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이론에서 사례까지 꼼꼼히 정리했다. 건설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ESG의 실체에 대해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이나겸·임수영·허인·박준영·김홍용 지음, 미디어 한강 펴냄, 222쪽, 1만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의 도시계획은 누가 담당해야 할까?여전히 도시계획가의 몫일까 아니면 전산정보 전문가에게 그 역할을 넘겨야 할까? 스마트시티의 궁극적 목적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실현에 있으므로 도시계획가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스마트시티의 도시계획가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활동의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활동의 결과가 도시공간에 미치는 경제사회 및 환경의 영향을 면밀하게 규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도시계획가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이승일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144쪽, 1만2
건축사나 공무원도 건축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건축법은 자주 바뀌고 내용도 복잡하며, 어떤 면에서는 난해하기 때문이다.이 책은 건축을 꿈꾸는 사람들이나 지금 건축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쉽게 건축법을 설명할 필요성을 느껴 만들었다.건축법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정리하고 필요한 경우 표나 도표를 넣었다.그리고 법령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수많은 궁금증을 이 한 권에 담아 건축주와 건축에 관련된 업무를 하는 분들에게 질문의 타래를 하나씩 풀어 이에 대한 해답을 주고자 한다.윤혁경 지음, 기문
모든 토지는 각각의 용도지역에 맞게 규모와 건축물의 용도가 정해져 있으며, 해당 규제에 맞춰 건축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물의 용도’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건축물의 용도에 대한 고민은 건축설계를 포함한 부동산 개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출발점이다.이 책은 건축법 시행령 별표1의 ‘29종류의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 모두를 해당 관련 법령 근거와 발생 배경 및 맥락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며, 혼동되는 시설들을 비교함으로써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건축물의 용도를 쉽게 정리했다.문성훈 지음, 시공문화사 펴냄, 352쪽, 2만2000원
나무와 인간의 희로애락을 빗대 삶을 고찰하는 인문에세이. 40여년간 조경업체를 운영해온 저자는 그동안 만난 다양한 사람과 나무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한다. 나무는 숱한 위기 속에서도 다시 싹을 틔우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내다가 때가 되면 미련 없이 잎을 떨군다.상처의 흔적마저 모두에게 내주며 공생하는 나무와 교감하고, 그늘 아래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삶의 가치가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더 많은 이들이 나무를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30종의 나무에 대한 흥미로운 상식을 소개하며 나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