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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뻔하지 않은 ‘성공의 법칙’

건설분야 기술인‧기능인 양성에 관한 취재 과정에서 매번 듣는 말이 있다. 건설특성화고 교사, 건설사 관계자, 교육훈련기관 담당자, 기능인 출신 기술자까지도 입을 모아 얘기한다.

“배우고자 노력하면 시간이 걸려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A씨는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을 졸업한 후 전문건설업체에 입사해 현재는 종합건설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건설관련학과 출신이 아니었지만 1년 동안 현장에서 밤을 세워가면서 공무일을 배웠다고 한다.

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B씨는 취재 과정에서 교육제도에 대한 불만을 말하면서 공공 차원에서 젊은 건설기능인을 위한 움직임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교육현장에 있는 학생들이 의욕이 없어 자신도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B씨는 종종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학생들을 보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마도 건설사에서 인원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그 학생이 1순위일 것이다.

건설기술자 관련 연구를 수년째 하고 있는 C씨도 ‘하기 나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나라 제도의 경우 다른 건설선진국보다 승급경로가 열려있는 편”이라면서 “결국 기술자‧기능인 스스로 ‘커리어 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금 건설현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젊은 기술인‧기능인들은 이같은 조언들에 “뻔한 말을 또 하고 있다”고 무시할 수 있다. 상황도 모르면서 노력만 요구한다고 비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세상 어디에나 통하는 진리다. 현직 선배들이 체험하고 증명한 사실이다. 기술인‧기능인들도 이같은 자세로 업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할 때다.

이창훈 기자  smart901@kosca.or.kr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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