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해체·변경 쉽고 폐기물 대폭 감소, 건기연 철골 유닛 모듈라 주택공법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정낙형)이 주택의 건축이나 가옥의 증·개축을 용이하게 하고 건축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첨단 주택 건축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자원순환형 철골조 유닛 모듈라 주택 공법은 공장에서 다수의 입방체로 구성되는 철골 구조체 내부에 창호등 각종 내장재, 욕실 및 주방등 기계설비 및 전기배선 등을 철골구조나 유닛박스형식으로 미리 시공하고 시공된 제품들을 현장에 운반해 레고블록처럼 조립 완성하는 주택건축 방식이다.

이 공법을 사용할 경우 거주자의 취향에 따라 주택을 건축·해체할 수 있고 또한 쉽게 내부를 리모델링 할 수 있으며 주택 건축시 폐콘크리트와 같은 건축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해체된 유닛박스와 주택부품을 다시 재사용할 수 있게 하는 환경 친화적인 자원 순환형 철골조 유닛 모듈라 주택이다.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은 연립 및 다세대 다가구형 저층고밀형 3~4층 정도의 집합주택이며 50일 정도에 원하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건기연은 이번에 개발된 주택건축 방식은 주택 건축의 조립화, 부품화으로 인해 공사기간, 시공비, 환경부하를 기존 건축방식에 비해 약 30%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습식공법인 철근콘크리트 주택의 현장 작업율이 100%인 것에 비해 유닛모듈라주택의 현장작업율은 약 20%로 공사기간, 인건비가 대폭 줄어든다.

여기에 건축 폐기물로 인한 환경부하는 약 90%이상 감소 시킬 수 있으며 공법의 적용으로 건설현장의 쾌적성 확보와 폐자재 절감 및 분리 해체가 용이해 향후 재건축 및 철거 시 환경부하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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