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보수교체 고려
습식 구체공법 지양
생활변화 파악 대응
내력벽식조도 검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향후 2차 리모델링을 대비하고 최소한 정기점검, 소규모 보수 및 교체등이 용이하게 배려해야 하며 거주자의 생활변화에 대한 사항을 파악해 대응해야 하는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 4일 개최한 한일 주택리모델링 기술과 현황 세미나에서 건기연 김수암 박사는 한국 리모델링의 특성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박사는 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주호의 수평방향 확장형, 전면철거형, 일체식 구법의 습식공법을 사용하는 방법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2차 리모델링의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현재와 같은 습식공법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습식공법의 리모델링 기술은 차후의 리모델링을 용이하게 하는 기술이 아니며 이같은 구법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내년부터 준공후 15년이 되면 증축형 리모델링이 가능해 지기 때문에 1980년대 중반이후에 건설된 내력벽식 구조방식의 아파트도 대상이 될 것이며 이들 아파트는 증축으로 인한 공간변형을 제외하고 기존 공간 변형이 거의 불가능함에 따라 내외장등 마감자재와 설비를 중심으로 한 리모델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박사는 내력벽식 구조방식의 본격적인 리모델링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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