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수명도 100% 연장 건기연 8일 연구발표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최고 200년을 버틸 수 있는 다리를 건설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8일 연구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건기연 관계자는 “약 5년간의 연구를 통해 교량 수명 연장과 관련된 장수명 바닥판 설계 및 시공기술과 노후 교량의 성능 향상 기술, 콘크리트 교량의 내구성 향상 기술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건기연은 다리 바닥판의 수명을 현재보다 두 배 가량 연장시키고 다리 콘크리트의 내구 수명을 200년까지 연장시켰으며, 이같은 기술을 접목해 다리를 건설하면 다리 수명이 최고 200년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개발된 바닥판은 고내구성 프리캐스트 바닥판, 강·콘크리트 합성바닥판, 무강재 바닥판, 복합소재 바닥판등을 개발해 교량 환경조건별로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교량 바닥판의 수명을 현재보다 100%이상 늘렸다.

또 기존 교량의 손상, 응력상태, 내하성능 등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고 바닥판·주형·하부구조의 내하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보강공법보다 시공성 경제성 수명 성능향상 효과를 50%이상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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