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건강이야기 (42) 발렌타인데이와 당뇨

매년 2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다.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사이 사랑하는 마음을 초콜릿을 주며 고백하는 날로 달콤한 기념일이지만 초콜릿 같은 당류를 많이 섭취하게 돼 당뇨환자들은 위험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이란 우리 몸의 혈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당이 섞여서 나온다고 붙여진 병명이다.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아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 질환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한 명꼴로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당뇨병은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 △끊임없는 갈증 △식사를 해도 생기는 공복감 △점점 살이 빠지는 것 △항상 나른하고 매사를 귀찮게 느낌 △부스럼이 잘 생기고 무좀, 습진이 생기는 것 △눈에 초점이 잘 안 잡히는 증상 △잇몸에 염증이 자주 발생 △부모님 중 당뇨환자 있을 경우 중 3개 이상 체크가 될 경우 검진이 필요하다.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이 바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다. 제2형 당뇨인의 경우 과반수가 체중과다이므로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요법과 더불어 운동요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엄격하게 실천해도 혈당조절이 안 되면 약물요법을 추가로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 정상적으로 혈당이 조절되는 경우 당뇨병이 완치됐다고 생각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과다한 칼로리를 섭취해 체중이 올라가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뇨병은 평생 조절하며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꾸준히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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