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위에 소갈비 ‘친숙한 맛 퓨전’

상추를 손바닥에 펴 고기를 얹고 쌈야채들을 얹는 일련의 과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마냥 귀찮은 절차로 느껴지기도 한다. 퓨전요리로 유명한 도곡동 스타 쉐프에서는 젓가락질 한번으로 이 모든 것들이 해결된다.

김후남 주방장이 개발한 버섯 불갈비 샐러드는 일반적인 샐러드 위에 소갈비를 얹은 퓨전 음식이다. 샐러드에 사용한 야채는 버섯, 상추, 마늘, 고추등 소갈비 집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쌈 야채들이다.

적당히 젓가락으로 뒤적거리는 것만으로도 갈비 집에서 쌈을 싸 먹는 것과 같은 맛을 즐길 수있다. 갈비 집 식탁이 한 그릇 위에 재현된 셈. 최고급 한우로 만든 소갈비 스테이크는 살짝 달달하게 양념이 돼 있어 한국 사람들이 늘 먹던친숙한 맛이다.

마늘, 레몬즙, 땅콩을 버무려 만든 드레싱은 새콤 달콤해 고기의 단 맛과 잘어우러지며 고기 없이 야채만 따로 집어 먹어도 맛 있다. 이름은 샐러드지만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양이다.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 근처. 문의: 529-8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