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 ‘청사’


더운 날 유난히 더 생각나는 매운 음식. 그 중 식사 겸 안주로 먹을 수 있는최고의 메뉴는 닭볶음탕이다.경희대 앞 맛집으로 유명한 청사가 최근 강남역으로 자리를 옮겼다.직접 수확한고추로 만든 고추가루와 고추장을 쓴 닭볶음탕은 먹다 보면 입안이 얼얼할 만큼 제대로 매운 맛을선사한다.

큼직하고 팍신팍신한 감자와 말랑한 밀가루 떡볶이가 들어 있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매운 입 안을 달랠 수 있는 미역국이 함께 따라나온다.닭볶음탕만으로 허전하다면 감자전을 함께 시키는 것도 좋다.

감자튀김을 이용해서 만든 독특한 감자전은 간을 약하게 하고 간장 소스, 케첩 소스를 따로 곁들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맛으로 즐길수 있다. 모든 음식에는 일체 조미료를 쓰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질리지 않는다. 강남역 시티 극장뒤 삼각지 식당 근처. 닭볶음탕 2만5000원, 감자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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