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생긴 소년이 아파서 입원한 김에
포경수술을 받은 날 친구가 문병와서 보니
간호사들이 쉴 새 없이 들락거리며 침구를 정돈해주고
간식도 경쟁적으로 가져다주었다.
친구가 물었다. “너 멀쩡해 보이는데 간호사 누나들이 왜 저렇게 부산을 떠는 거야?”
소년은 웃으며 “의사가 포경수술하면서 스물일곱 바늘이나 꿰맸다는 말을 듣고는 나를 위해 동호회까지 만들었다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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