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구이 전문점 五六島

서울 중구 다동에는 역사가 수십 년 된 전통맛집이 많다. 이 가운데 소금구이 전문점 오륙도(02-777-3556)는 직장인들이 회식이나 동창모임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다.

일본인 등 외국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불판을 얹은 참숯불화로를 앞에 놓고 얇게 썬 등심을 육즙이 올라올 때까지 살짝 살짝 구워 먹으면 제격이다.

고기를 기름장에 찍어 파무침과 함께 먹는다. 김치국도 시원하다. 한 접시(150g)에 등심 소금구이는 3만3000원, 꽃등심은 4만5000원이다.

고기를 먹고 나서 구수하고 깊은 맛의 소고기 된장찌개(4000원)와 밥을 곁들이면 좋다. 점심에는 등심(75g)과 소고기 된장찌개가 나오는 소금구이정식(1만6000원)이 있다. 메뉴는 소금구이와 된장찌개뿐이지만 40년간 한결같은 맛이 이 집의 성업비결이다.

일요일과 명절에는 쉬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에서 하나은행 본점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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