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맛집 - ●기와집순두부 서초점

동해안이나 양평을 오가며 따끈하게 먹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유명한 기와집순두부집의 맛을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뒤편에 있는 기와집순두부 서초점(02-599-0579)에서 느낄 수 있다.

대기업 임원을 지낸 주인이 1995년에 개업한 이 집은 국산 콩을 맷돌에 재래식으로 갈아서 쓰기 때문에 순두부가 유난히 부드럽고 고소하며 상차림도 깔끔하다. 밑반찬은 물론 김치에도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다.

순두부(5000원) 콩비지(6000원) 생두부제육(1만9000원) 녹두전, 파전(각 1만2000원) 북어양념구이(7000원)가 있다. 두부, 고기, 북어, 전요리가 나오는 낮 정식은 1인분에 1만5000원, 찌개가 추가되는 밤 정식은 1만7000원이며 순두부는 별도로 제공된다.

가족모임이나 회식은 예약이 필수.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과 촛대, 인두, 다리미 등 옛날 생활집기로 장식한 실내가 아늑해 시골집처럼 편안하다. 지하철 교대역 6번 출구에서 1백여m 떨어진 먹자골목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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