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숭동 대학로 진아춘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는 유명한 중국집 진아춘(02-743-5688)이 있다.

화교가 1925년부터 3대째 운영하고 있는 진아춘은 1976년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 전 문리대 교수와 학생들의 오랜 단골집이었다. 1997년 주인이 미국으로 이민가면서 폐업했다가 2000년 현재의 장소에서 재개업했다.

이 집은 1956년 문을 연 학림다방과 함께 대학로의 수많은 사연을 안고 있다.

최근의 인기메뉴는 2~3명이 식사 전에 먹을 수 있는 칠리새우(2만5000원). 기름에 튀긴 큼직한 새우 8마리에 매콤달콤한 칠리소스, 감자튀김이 곁들여 나온다.

자장면(4500원) 삼선자장면(6500원) 새우볶음밥, 마파두부밥(6500원) 삼선짬뽕, 잡채밥(7000원)외에도 메뉴가 다양하다. 요리로는 탕수육(1만4000원) 라조기, 깐풍기(2만원) 양장피(2만2000원) 유산슬, 팔보채(2만5000원) 등이 있다.

추억의 자장면 맛을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며 1,3주 일요일은 휴무.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출구에서 10여m직진 후 좌회전하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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