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설렁탕 도곡동 본점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따끈한 설렁탕을 많이 찾는다. 웬만한 집마다 원조, 명가를 자처하지만 50년 전통의 신촌설렁탕도 알아주는 집이다.

1960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창업했다. 1998년 강남으로 옮겨 도곡동에 본점(02-572-5636)이 있고 전국 50여 개 체인점이 성업 중이다.

신촌설렁탕(7000원)은 국물 빛깔이 우유처럼 뽀얀 것이 특징이다. 소 한마리분의 사골(한우, 일본소 와규, 호주, 멕시코산)을 가마솥에서 36시간 동안 끊여내 식으면 묵이 되는 국물이 진한 맛을 낸다.

머리고기, 우설, 양지와 한약재를 추가한 특설렁탕(8000원)과 전통간장으로 깊고 진하게 우려낸 갈비탕(8000원)도 별미. 도가니, 힘줄, 사태 등을 고아서 끓인 도가니탕(1만2000원)은 고기 맛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한약재를 첨가해 육수가 진한 꼬리곰탕(1만3000원)도 있다. 도가니모듬수육(3만5000원), 꼬리찜(3만5000원), 갈비찜(4만원) 등은 술안주로 그만이다.

본점은 24시간 영업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로 나가면 도곡2동 주민자치센터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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