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세로토닌 활동은 줄어든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훨씬 더 심각하게 줄어든다.

한편, 스트레스가 오래 진행되면 그것이 신체의 질환이든, 감정적 억압이든, 또는 소음과 같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든, 모든 스트레스는 우울증의 징후를 불러 온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 생활환경 하에서 세로토닌의 관리는 중요하다.

또한, 날마다 우리가 느끼는 식욕은 세로토닌의 지휘 하에 있다. 세로토닌 양이나 활동이 증가되면 음식섭취량이 줄어들고, 낮아지면 섭취량이 늘어나는 등 비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졌다.

세로토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세로토닌은 두뇌와 신체의 각기 다른 위치에서 합성되고, 거기서 저장되거나 분비된다. 세로토닌의 가장 중요한 원료는 ‘트립토판’이라 불리는 아미노산이다.

트립토판은 참깨, 치즈, 두부, 요구르트, 바나나에 많으며,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비타민 B?(마늘, 생강, 등푸른 생선, 바나나, 두부, 현미등에 함유)와 트립토판 이 혈류를 타고 뇌로 들어가는데 필요한 포도당(과일, 쌀밥, 바나나, 현미등), 이 3요소의 역할이 중요하다. 바나나가 3가지 요소를 다 갖고 있기 때문에 골프장에서 그렇게 비싸도 팔리는가 보다.

일단 뇌 속으로 들어가면 제일 중요한 게 햇빛, 그리고 씹기, 걷기, 심호흡의 3대 리듬운동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사랑, 군집 본능 등이 충족되면 세로토닌으로의 전환이 활발히 일어난다.   /류영창 코스카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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