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제도, 달라져야 할 제도

중기청, 기술사업화능력에 높은 점수

기술사업화 능력에 배점이 높은 건설업종에 대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평가기준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지정대상 업종을 전업종으로 확대한 이후 처음으로 건설분야 이노비즈 기업이 탄생했다.

중소기업청은 건설업을 포함 7개 업종의 이노비즈 인증평가 기준이 되는 평가지표를 최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노비즈란 중기청이 기술 경쟁력을 갖춰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투자펀드 조성, 경영컨설팅과 해외기술 인증획득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지난 10월부터 건설업도 지정대상 업종에 포함됐다.

건설업에 대한 평가는 기술혁신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술혁신경영능력, 기술혁신성과 등 4개 부문에 대해 이뤄지고, 총 문항수는 61개에 1천점이 만점이며 기술의 사업화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부문별로는 기술혁신능력 평가는 △R&D 활동지표(42점) △기술혁신 체제(66점) △기술축적 시스템(82점) △기술분석 능력(60점) 등 4개 항목에 대해, 기술사업화능력 부문에서는 △기술의 제품화 능력(81점) △기술의 생산화 능력(113점) △마케팅 능력(106점) 등 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또 기술혁신경영능력에 있어서는 △경영혁신 능력(112점) △변화대응 능력(93점) △경영자의 가치관(45점) 등 3개 항목을, 기술혁신성과 부문은 △기술경쟁력 변화 성과(61점) △기술경영성과(99점) △기술적 성과(예측)(40점) 등이 평가대상이다.

한편 건설업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평창군의 PE 이중벽관 생산 전문업체인 (주)강원프라코가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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