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2)

 
□ 스트레스
적당한 스트레스는 인간의 생명 활동에서 능률을 올리지만, 지나치거나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코티솔 이 많이 분비되어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코티솔은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가지만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 코티솔은 정상 수치보다 계속 높게 분비되어 인체의 면역세포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T-임파구가 과민반응을 하면서 화학물질인 싸이토카인이 분비돼 몸이 항상 감기몸살을 앓는 것같이 아프다. 또, 두뇌의 모세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혈류량을 감소시킨다. 염증이 생기거나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면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된다.

□ 과식
체내에서 섭취된 영양분과 산소가 만나 에너지를 생산하고 산소가 물로 환원되는 과정 에서 활성산소가 발생된다. 대사과정에서 호흡된 산소의 2% 정도는 활성산소로 전환된다.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산소의 소비량이 많아져 활성산소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저녁에 과식하면 자는 동안에도 신체조직은 계속 일을 하게 된다. 자는 동안에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높아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되어 영양분을 저장하게 된다. 아침에 잠이 깰 때쯤 되면 저혈당 상태가 되어 배고픔을 느껴 또 먹게 된다. 이렇게 반복되는 과식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류영창 코스카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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