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하는 일이 국민의 삶과 직결돼 있는 만큼 건설산업계를 비롯 각계와 광범위한 연계를 통해 침체된 건설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19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경기 남양주을·사진)은 곧 취임하게 될 국토위원장으로서의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3선인 박기춘 의원은 초선이었던 17대 국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했지만 18대와 19대에서는 줄곧 국토해양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건설업계와 밀접한 위치에 있었으며 수많은 법안을 통해 건설업계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앞장서 왔다.

박 의원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줄어들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 “SOC는 또 다른 형태의 복지”라며 “SOC 구축이 지연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설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불공정 하도급과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도 “경제민주화는 시대적 과제”라며 “부당하도급문제 해결을 위해 엄정한 법 집행이 요구되며 건설산업의 새로운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곤 기자 의원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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