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엔 이상 없는데 두통 심하면 ‘뇌피로’

편두통(편측성 두통)은 머리 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발작 또는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주로 머리 한쪽에서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편두통은 전체 두통의 약 60%에서 보이며,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하지만 10대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18%, 남성의 6%가 일생에 한 번 이상 편두통을 경험한다.

 
편두통은 구역감과 눈부심 등을 동반한 박동성, 즉 머리에서 마치 맥박이 뛰는 듯한 느낌의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기 소통한의원 원장은 ‘뇌 피로’라는 개념을 도입해 편두통의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뇌피로란 두뇌가 MRI 등 사진으로는 큰 이상이 없지만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총칭한다.

이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허리를 사용하면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듯이 두뇌 역시 각종 요인으로 피로가 심해지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이런 경우 두뇌의 기능 이상이 생겨 두통, 어지럼증,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틱장애, 안면경련 등 각종 두뇌 관련 질환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뇌피로의 3가지 주요 원인으로는 목과 머리의 근육긴장 및 변성, 호흡 부조화, 몸속의 독소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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