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상고하중 전망 “내년엔 3% 성장 예상”

한국은행은 올해 건설투자가 상반기 10%대의 고도성장에 이어 하반기에는 3% 후반대로 저성장을 면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최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최근의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볼 때, 우리 경제는 금년중 2.7%, 내년중 2.9% 성장할 전망이며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택 초과공급 확대 등으로 올해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될 소지가 있다며, 투자증가율이 하반기 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상반기 10.1%보다는 크게 위축되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어서 올해 건설투자는 ‘상고하중’으로 풀이된다.

올해 연간 건설투자 성장률은 6.7%로, 내년에는 상반기 2.3%, 하반기 3.6%, 연간 3.0%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