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 종사자가 5년 전보다 43만여명 늘어난 21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수도 같은 기간 대비 10만6000개 증가한 47만개로 집계됐다.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601만3000개, 종사자 수는 2483만4000명으로 2015년에 비해 90만9000개(17.8%), 203만7000명(8.9%) 증가했다.이 중 건설업 사업체 수는 같은 기간 36만4000개에서 10만6000개(29.3%)가 늘어난 47만개로 조사됐다.
대한민국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중소건설업 육성 프로젝트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건설업 싱크탱크의 전망이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건설정책 공약으로 5대 목표 10개 프로젝트를 담은 ‘제20대 정부, 국가회복력(Resilience) 강화를 위한 건설정책 융합 전략’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건정연은 △정책적 요인(생산구조 개편)과 △건설안전 법제도 강화(건설안전 법제도 강화) 등 법적 요인 △경제적 요인(건설기업 경영 여건 악화) △기술적 요인(미래 산업가치의 변화) △사회적 요인(주거 불안정에 따른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건설기성은 11월 토목(-13.3%)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8.1%)이 늘면서 전월보다 2.4%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도로·교량 등 토목(10.5%)에서 늘었으나 주택, 공장·창고 등 건축(-20.1%)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1포인트(p) 상승한 92.5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CBSI는 10월에 11.0p 하락한 이후 11월에 4.5p 상승해 회복했으며, 12월에도 4.1p 상승, 2개월 연속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연구원은 연말 공사 발주가 활발한 영향으로 지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이며, 지방의 토목 공사 발주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박철한 연구위원은 “통상 12월에는 연말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지수가 2∼7p 정도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목표액 300억 달러를 초과한 306억 달러로 집계돼 2년 연속 3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318개사가 91개국에서 501건을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7%), 아시아(30%), 유럽(15%), 북미·오세아니아(13%) 순으로 나타났다. 북미·오세아니아와 유럽은 실적이 전년 대비 각각 620%, 188% 반등하는 등 수주지역 다변화가 이뤄졌다.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5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토목(19%), 전기(10%) 등 순이다.수주금액
# 수도권 소재 전문건설업체 ㄱ사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2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해 운영하고 있는 현장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대신 업체 운영을 위해 받은 빚은 증가했다.# 지방 소재 또다른 전문건설업체 ㄴ사는 자잿값 급등으로 일부 현장에서 타절당하는 등의 이유로 수익이 반토막났다. 2020년께부터 투입현장도 줄면서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한 빚은 늘어났다.지난해 이처럼 소상공인들의 부채가 대폭 늘어 전체적으로는 48조원 가량이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건설업체들 부채는 산업체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했다.28일 통계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사회·환경변화에 따라 대형화·복합화되고 있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가까운 미래 위험성이 높은 재난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 양상을 시나리오 형태로 담은 ‘미래안전이슈 18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연구원은 재난 관련 뉴스 47만건과 피해통계 42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대학‧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376명과 함께 미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재난‧사고 유형 Top 5를 선정했다분석 대상은 자연재난 분야(12종), 사회재난 분야(29종)뿐만 아니라 주요 안전사고 분야(12종)까지 총 53종의 재난
울산시는 올해 지역에서 이뤄진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이 목표치인 27%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지역 내 대형 건설공사장을 지속해서 독려한 결과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이 27.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시는 하도급 참여 비율 달성을 위해 10억원 이상 공공공사,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축 연면적 1만㎡ 이상 공사장 등 136곳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하도급 참여 현황을 분기마다 조사했다.특히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공사에 시장 이름으로 서한문을 보내고, 지역 건설 관련
요즈음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다양한 보조시스템에 편리함을 느끼곤 한다. 운전자의 별도 조작 없이 앞차와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나 전방 차로를 인식해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 기능이 대표적이다. 정차 중 전방 차량이 출발하면 이를 인식해 신호를 보내주며 일부 차량은 자동으로 차선 변경도 가능하다. 과거 후방 카메라조차 없던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변했다.주위를 한번 둘러보자. 우리 주변에는 아파트가 세워지고 다리가 놓이고 빌딩이 들어서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가 대다
주택 가격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 중 금리의 기여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이태리 연구위원 연구팀은 집값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검토하고 주요 영향요인별 기여도를 분석한 보고서 ‘주택가격 변동 영향요인과 기여도 분석’을 내놨다.2019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까지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급등의 주요 원인은 저금리, 국내 실물 경기 둔화, 주택공급 감소, 가구 수 증가 등 다양하다. 이 중 특히 금리와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게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연구팀이 주택가격과 금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2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3.9%, 내년 경제성장률을 2.9%로 각각 전망했다.한경연은 이날 발표한 ‘2021년 4분기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내수 경기회복세 역시 하반기를 지나며 약화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4.0%에 미치지 못하는 3.9%로 전망했다”고 밝혔다.또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선 “기저효과가 점차 소멸하고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우리 수출 성장세마저 약화되면서 다시 2%대 성장으로 회귀하게 될 것”이
올해 외국인 취업자가 3년 만에 늘어 86만명 가까이에 달했다. 이 가운데 12%인 10만2100명이 건설업에 취업하고 있다.국내에서 자기 집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중은 16%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올해 외국인 취업자 85만5000명…3년 만에 증가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는 85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7000명(0.9%) 늘었다.외국인 고용률은 64.2%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외국인 취업자는 2018년(6
지난해 건설업 활동기업 수와 신생기업 수가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종사자 수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활동기업은 46만5000개로 전년 44만4000개 대비 2만1000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산업 비중도 4.7%에서 6.8%로 늘었다.활동기업은 영리기업 중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기업을 말한다. 건설업 활동기업 중 종합 건설업은 5만1000개, 전문직별 공사업은 41만3000개로 조사됐다. 전문직별 공사업
정부가 내년 건설투자 보완 노력을 지속하는 등 공공 및 민간투자 수요를 확장해 새로운 미래산업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의 내년도 정책 목표는 ‘위기극복을 넘어 일상과 경제를 되찾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경제정상궤도로의 도약 △민생경제 회복 본격화 △대내외 리스크 관리 강화 △차세대 성장동력 보강 △미래도전과제 선제 대응 등 다섯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적극적 경기 회복 도모=먼
10월 산업활동 동향 주요지표는 건설투자 및 설비투자 등이 감소하고, 소매판매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산업활동동향과 고용지수, 재정현황 등 주요경제지표를 담은 ‘최근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건축공사 실적이 줄며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3분기 건설투자(GDP잠정치)도 전기 대비 3.5% 줄었다.정부는 “건설수주 감소는 건설투자에 부정적 요인이나 건축허가 면적 증가,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 등은 향후 건설투자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 확산을 틈타 건설노조의 불공정행위가 심상찮다. 실제로 건설현장 취재를 다니면서 기상천외한 꼼수들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황당한 사례가 바로 코로나용 휴일과 휴식 요구다.먼저, 코로나 확진을 예방하기 위해 업체들이 현장에서 점심시간을 쪼개 소수 인원만 식당에서 밥을 먹도록 운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점심시간이 기존보다 최대 1~2시간까지 늘어난다. 현장별로 차이는 있지만 근로자가 많은 현장일수록 늘어나는 폭도 크다는게 업체들 설명이다.하지만 일부 노조를 중심으로 해당 업체 배려를 악용, 자신들에게
지난해 건설업 매출과 종사자 수가 동반 하락세로 전환됐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건설업조사(기업실적 부문)’ 결과에 따르면 작년 건설업 매출액은 39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4000억원(1.1%) 줄어들었다. 건설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1999년(-11.1%) 이후 처음이다.이같은 결과에는 해외에서의 매출 급감 영향이 컸다. 국내 건설 매출액(371조4000억원)은 전년 대비 0.1% 증가했지만, 해외 건설 매출액(25조5000억원)이 15.6% 크게 줄었다.건설업 종사자 수도 지난해 167만
올해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에게는 이자비용이 13조원가량 증가하는 등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기준금리·물가상승이 기업 이자부담 및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준금리는 코로나19 발발과 함께 지난해 2분기 이후 0.5%를 유지했지만 올해 8월과 11월에 각각 0.25%씩 인상돼 현재 1.0% 수준이다. 기업대출금리의 경우 기준금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만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중 기업대출 금리를 상승시킬 것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4%에 미달하고 내년에는 2%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부분도 토목 투자가 감소해 2%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연구원은 12일 발표한 ‘2022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9%, 내년 성장률과 건설투자 증가율을 각각 2.8%, 2% 초반으로 전망했다.연구원이 내놓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3.3%, 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0%보다 낮은 수치다.연구원은 “코로나19 특수로
우리 해외수주 실적은 작년에 300억 달러 초과달성 등 반등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전년에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이에 따라 정부는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 여력을 확대하는 등 수주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올해 해외 수주액은 24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점 305억9000만 달러에 21% 못 미친다. 지역별로는 주요지역인 아시아·중동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