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1일부터 7일간 진현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인프라협력단을 미국과 파나마에 파견한다고 밝혔다.인프라협력단은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한미 양국 간 주택·도시 협력 강화 방안과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진 차관은 우선 내달 1일 안나 비예르데 세계은행 사무총장을 만나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파트너십 프로그램 3단계 협력,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공유하는 'K-시티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의 협업을 제안할 예정이다.아울러 공적
정부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실시한다. 국무조정실은 일부 건설현장에서 초과수당 과다 청구, 노조원 채용 강요 방식 등이 있다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월례비 강요, 채용 강요 등 불법행위가 그간 정부의 일관된 법치주의 원칙하에 현장에서 많이 줄어들었지만, 일부 교묘한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불법행위를 근절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는 만큼 강력한 법 집행으로
경기도가 도내 시군의 건설업 등록 관리 업무 역량강화를 추진한다.경기도는 내달 1일 10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 및 시군 건설업 등록 및 행정처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가진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대면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건설업 등록 및 행정처분 실무에 필요한 건설업 등록, 청문 및 건설업체 실질자본 진단 실무 교육을 통해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이현중 차장의 건설업 등록 실무 강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법무담당관실 김현선 청문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창립 36년 만에 처음으로 영문명칭을 ‘K-FINCO(케이핀코)’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도 도입했다.조합은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新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영문명칭을 발표했다.▶첨부기사 참조조합의 새 영문명칭인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임을 의미한다. 이번 CI 변경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이은재 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CI 도입에 힘써 주신 모든 분
정부가 기업·지역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규제 개선에 나선다. 투자 저해 요소에 대해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부 재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기업과 지역의 투자 프로젝트를 앞당긴다는 목표다.정부는 먼저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기업·지역의 18개 투자 프로젝트의 정상 가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8개 프로젝트 규모를 합하면 최대 47조2000억원에 달한다.정부는 2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건설현장에 남아있는 노조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건설현장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정부와 건설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정부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달부터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국토부와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등 건설업계는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부당행위 근절방안’을 주제로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와 건설업계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첨부기사 참조정부 측에서 국토부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키로 했다.공공공사에 적정 공사비 반영을 위한 단가 산출과 물가상승분 반영을 추진한다. 또 대형 국책 사업들이 지연 없이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미분양 등 건설사업 리스크 해소를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경제부총리, 국토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첨부기사 참조정부는 “최근 공사비 상승, 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정부가 공공사업의 이권 카르텔을 해소하고 공공주택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업무 일부를 조달청에 이관한다.국토교통부·조달청·LH는 4월1일부터 LH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한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작년 공공주택 철근누락 사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카르텔 혁파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발표한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부실원인으로 지적된 LH의 과도한 권한을 조정함으로써 이권개입의 소지를 전면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이번 조치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4일 앞둔 지난 27일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이 비례대표 모의 투표용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는다. /연합
지역 중소업체가 지방계약 입찰을 할 때 받아야 하는 실적 평가 기준을 완화하고, 업체가 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는 요건도 낮춘다. 또 대기업만 가산점을 적용받을 수 있는 일부 항목을 입찰 규정에서 지웠다.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지방계약 예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창업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이 물품 입찰에 참여할 시 실적을 10% 가산하고, 실적 인정 기간을 최근 5년 실적에서 7년으로 확대해 실적평가 부담을 완화한다.물품 입찰은 입찰가격, 과거 이행실적 등을 평가해 업체를
정부가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43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필요한 43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다음 달부터 신속히 집행한다. 중소기업에 41조6000억원, 소상공인 대상으로 1조7000억원이 각각 책정됐다.중소기업 부문은 '성장 사다리' 제공에 2조원을
정부가 국민의 주거안정과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건설사의 PF 관련 금융애로를 해소하기로 했다. 정상 사업장에는 보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는 신규자금 대출을 허용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정상사업장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보증강화를 통해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보증 공급을 기존 25조원에서 향후 3
충북 단양역 폐철도부지를 활용해 호텔과 케이블카 등의 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경북 구미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도 건립된다.기획재정부는 2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서 이런 내용의 1호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다. 총 3조원 규모의 지역활성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정부 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모(母)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투자자 출자
엔지니어링 기술자 중 학력·경력자의 등급 상한이 중급기술자에서 특급기술자로 상향됐다. 향후 학력·경력 기술자 5900여명이 고급·특급기술자로 승급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엔지니어링 기술자 등급체계 개정을 골자로 하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엔지니어링 기술자는 초급·중급·고급·특급·기술사로 나뉘는데 기술사까지 등록 및 승급이 가능한 국가기술자격자와 달리 학력·경력자는 중급기술자까지만 등록 및 승급이 가능했다.기존 등급체계상으로는 해외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년 이상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회의체를 만들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에 나선다.환경부는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를 발족해 오는 28일 용인시 이동읍 소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한다.환경·국토 정책협의회는 지난달 12일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회의체다. 앞서 윤 대통령의 지시로 환경부와 국토부 등 국장급 10명과 과장급 14명 총 24명에 대한 인사교류가 실시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주택 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건설경기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뉴빌리지 사업' 등은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이어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풀고, 공공 지원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주력하겠다"며 "또한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조달청은 공공주택 계약팀, 조달송무팀, 교육기획팀 등 3개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효율적 조달쟁송에 대응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약업무이관에 필요한 부서신설 등 조직정비 차원으로, 일정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 인건비제도를 활용했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공공주택 계약팀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조달청에 이관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한다.조달송무팀은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 쟁송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는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영남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31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시작으로 2월 14일(수원), 19일(광주)에 이어 네 번째 결의대회를 한 것이다. 중소기업계는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다.결의대회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서 건설 현장을 비롯한 소규모 사업장에서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다.사업주를 처벌하면 근로자가 더 안전해지는 것으로 착각한 단순한 사고와 탁상행정이 만
국토교통부가 철도 지하화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용역은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유신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싸이트플래닝건축사무소 등으로 구성된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이 수행할 예정이다.용역 금액은 30억원이며, 기간은 2026년 3월까지다.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1월 제정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용역기관은 국내 철도 부지 현황, 국내외 철도 지하화 사례를 검토해 노선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 최적의 지하화 공법, 도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