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point. 실업급여가 남용될 수 있는 4대보험 상실신고는 정확하게 작성해야건설현장에서 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직하는 경우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사직, 현장 업무 종료, 근로계약기간 만료로 4대 보험 상실 신고를 하는 등 근로자에게 실업급여를 받게 해주는 것이 어느 정도 용인되는 문화가 존재했습니다. 회사에서 자발적으로 그만두는 직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어서 좋고, 또 회사도 퇴직하는 직원과 갈등을 줄이는 방법 또는 인심 쓰기 좋은 제도로 실업급여 구직급여 제도가 활용됐던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202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의 물가 둔화세가 주춤한 상황에도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소비 둔화와 건설투자 부진 등 부문별 체감 온기에는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기재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진단에서 ‘경기 회복 조짐’을 언급해왔
노동력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를 막으려면 향후 10년간 최대 89만4000명의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5일 관계부처 합동 제15차 일자리 전담반(TF) 회의에서 한국고용정보원이 보고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22∼2032년)을 인용해 이같은 추계를 전했다.이 차관은 “산업구조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취업자가 늘어나는 업종과 줄어드는 업종이 보다 뚜렷해지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노동공급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돌봄수요 증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3만명 가까이 늘며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지난 1월(38만명)보다 둔화했다.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 취업자가 14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고 공공행정,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호조세가 지속됐다. 다만 실업자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사회 초년생과 경제 허리층인 20대와 40대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불안 요인도 상존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1.2%)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하며 한국 경제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건설업은 선행지표로 분류되는 건설수주가 큰 폭 감소한 만큼 향후 건설투자 역시 둔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간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둔화가 지속됐으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KDI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경기 부진 완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생산은 지난 1월 44.1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편성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65%(12조4000억원)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한 정부가 공공공사의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원자잿값 인상과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 낮은 공사비 책정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SOC 사업 유찰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공사를 해 봤자 손해라고 판단한 건설사들이 입찰에 뛰어들지 않으면 공공사업이 지연되고, SOC 예산 상반기 조기 집행도 달성하기 어려워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활력 회복과 부동
check point 2. 근로계약서는 건설현장 특성에 맞게 세밀하게 작성해야 다음으로 살펴볼 근로계약서 관련 분쟁의 형태는 근로계약서 내용과 실제 근로제공 형태가 다른 경우입니다. 근로계약서를 처음부터 작성하지 않으면 벌금 및 과태료가 적용되지만, 더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바로 근로형태를 적절하게 근로계약에 반영하지 못한 경우입니다.예컨대, 실제 근무는 주6일 48시간을 근무하기로 하고 3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직원을 채용했는데, 근로계약서에는 주5일 40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잘못 표기한 경우, 회사는 매월 연장근로 수당 7
기업들이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대출을 일시 상환하면서 지난해 4분기 산업 대출 증가 폭이 둔화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모든 산업 대출금은 188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3조9000억원 증가했다.산업별 대출금은 증가 폭은 지난해 2분기(24조8000억원)와 3분기(32조3000억원) 내내 커지다가, 세 분기 만에 축소됐다.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산업별 대출금 증가 폭이 축소된 이유에 대해 “기업들이 연말에 재무비율 관리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0p 상승한 72.0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2024년 2월 CBSI가 전월 대비 5.0포인트(p) 상승한 7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CBSI는 1월에 전월 대비 8.5p 하락한 67.0으로 3개월 만에 60선을 기록했는데, 2월에 5.0p 상승해서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박철한 연구위원은 “연초에 감소한 이후 2월에 다시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 때문에 지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수 수준이 70선에 불과
작년 4분기 건설투자(-4.5%)는 속보치보다 0.3%포인트(p) 낮아진 반면 수출(3.5%), 수입(1.4%), 설비투자(3.3%)는 각 0.9%p, 0.4%p, 0.3%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 건설투자만 낮아졌다.업종별 성장률은 △건설업 -3.8% △제조업 1.2% △서비스업 0.8% △농림어업 -6.7% 등으로
올해 한국 경제가 경기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했으며 특히 생산 부문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흐름과 달리 건설투자는 수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지금은 조기 경기 저점 형성이 중요한 때'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주요 부문별로 경기판단지수를 산출해 현재 경기 상황을 이같이 판단했다.연구원은 '2023년 중 최솟값 대비 2023년 12월'(충격에서의 회복폭)을 '2022년 중 최곳값 대비 2023년 중 최솟값'(최대충격폭)으로 나눠 경기판단지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경기
정부가 올해 플랜트 사업 수주 목표를 330억 달러(약 44조원)로 설정하고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가 신(新) 중동붐에 힘입어 8년 만에 역대 최대인 302억 달러라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올해 정부는 작년 실적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다.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수출 7000억 달러(약 935조원) 및 해외 수주 570억 달러(약 76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전략
산업생산이 새해 첫 달까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생산 증가 흐름과 달리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해주는 건설수주는 큰 폭으로 감소해 건설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 0.3% 증가로 반등한 이후 12월(0.4%)과 올해 1월(0.4%)까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부문로 보면 건설업 생산이 12.4%
건설현장 특성상 노동분쟁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중 근로계약서만 사전에 잘 작성하면 불필요한 송무 이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check point 1. 건설현장은 일용직 근로자라도 반드시 당일 근로계약을 작성해야 합니다근로계약서 작성과 관련한 분쟁은 크게 근로계약서를 처음부터 작성하지 않은 것과 근로계약서와 근로형태가 다른 2가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근로기준법상 사용자에게는 직원과 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작성해 교부해야 할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 정규직의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실무적으로는 약 2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인 17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LH는 28일 이같은 신규 발주 계획과 함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발맞춰 연간 발주 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설공사 발주를 2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 착공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LH의 연간 발주 물량은 평균 10조원 수준이지만 올해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립됐다.특히 올해 5만가구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주
㈜한화 건설부문이 수주해 진행하다가 이라크 측의 공사비 미납으로 철수한 13조원 규모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1년 4개월 만에 재개됐다. 이는 부분적인 사업 재개로, 전면 재개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비스마야 신도시 재개가 이라크가 추진하는 15개 신도시 사업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토장관, 이라크 현지서 사업재개 기념행사 참석국토교통부는 25일(현지시간)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이 이라크 현지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도시개발 사업’을
check point 2. 프로젝트 계약기간에 철저한 준수가 선행돼야 합니다최근 노동위원회는 甲 근로자가 A 현장의 준공까지 프로젝트 근로계약 기간을 체결해 근무하다가 실제 A 현장이 준공되지 않은 상황에서 B 현장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한 경우, 甲 근로자는 A 현장의 완료를 목적으로 채용된 프로젝트 계약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프로젝트 근로계약의 목적이 되는 현장이 실제 준공되지 않았음에도 다른 현장에 함부로 배치하는 경우, 이는 프로젝트 계약직 형태의 근로가 아니라 상용직으로 판단돼 2년을 초과한 경우, 기간의
한국은행이 22일 다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갔다.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이들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2.0%p)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한은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보다 앞서 금리를 낮춰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을 부추길 이유도 없다한은 금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내수 부진에 따른 전자부품 수요 감소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정제 산업 수익성 부진에 제조업 업황이 악화되며 기업체감경기가 41개월 만에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제조업 체감 경기는 해상운임 상승 등 해운업 업황 개선과 태영건설 등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태에 따른 자금조달금리 상승이 엇갈리며 전월과 같았다.다만 반도체 수출 회복세에 전자·영상·통신장비를 중심으로 제조업 업황 전망이 개선됐고, 운수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비제조업 전망도 회복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 체감 경기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리 기업들의 해외건설 진출과 관련해 “도급공사 위주의 수주에서 벗어나 투자개발형(PPP) 사업으로의 전환과 해외 도시개발 사업 수주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박 장관은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해외건설 관련 타운홀미팅에서 “언제까지 발주기관 입찰에 참여해 우리 기업끼리 경쟁하면서 수주하는 패턴을 가져갈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진 해외 도시개발 수요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전 세계 인구가 일주일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