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에는 유리가 너무 비싸 유리창을 떼어서 가지고 다녔다? 튜더 왕조 때 굴뚝의 개수는 부와 지위의 상징이었다?기사와 레이디의 시대에서 젠트리의 시대, 그리고 산업혁명과 세계대전 이후 귀족들의 몰락까지, 영국 귀족들이 영지에 지었던 대저택인 ‘컨트리 하우스’의 700년에 걸친 흥망성쇠를 정감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즐기는 중세 건축 문화사.트레버 요크 지음·오숙은 번역, 북피움 펴냄, 2만2000원.
중대재해처벌법은 그 목적과 입법체계, 법적 요건과 효과,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규범론적 구축방법, 경영책임자의 작위의무로서 행위규범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책은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분류와 수준에 따른 위험통제방법, 기계기구설비, 작업방법 및 작업환경, 작업공정과 관리감독체계, 중대재해의 예방대책에 대한 안전보건확보의무를 규범론적 관점에서 집필했다.이상국 지음, 대명출판사 펴냄, 600쪽, 4만5000원.
건설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벌점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기준과 대책을 제시하는 건설 프로젝트 전 참여자를 위한 공사 지침서다. 건설기술진흥법상의 건설공사 벌점 측정기준에 따른 시공·안전·품질 분야의 주요 수검사례를 종합 분석했으며,저자가 직접 전하는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그림으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이병수·이준수 지음, 성안당 펴냄, 4만9000원.
최신 초고층 시공 기술을 21개 공종으로 구분해 각 공종의 대표적인 시공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고 설명을 기재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들은 건설기술교육원, 건설산업교육원, 건설기술관리협회에서 실무자들에게 초고층 최신 시공 기술 강의를 3년 이상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초고층 시공 기술을 쉽게 강의한 노하우(Know-How)를 이 책에 녹여 넣었다.이종산·이건우·이다혜 지음, 성안당 펴냄, 308쪽, 3만5000원.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고도의 산업 발전과 도심지의 인구집중에 따른 용지면적의 부족 및 지가 상승으로 인해 지하공간의 활용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은 지하굴착 시의 안전성 검토에서 도심지의 지하굴착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법 적용 사례를 11장에 걸쳐 설명한다.또 앞으로도 우리나라 도심지의 지하굴착 시 억지대책으로 흙막이말뚝 사용이 적극 검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홍원표 지음, 씨아이알 펴냄, 2만6000원.
이 책은 직주근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간된 최초의 부동산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왜 미래에는 직주근접이 중요하게 될 것인지로 시작해 서울의 3도심을 제외하고 직주근접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들도 살펴본다. 또한, 부동산 투자에서 양질의 고급 일자리가 가지는 중요성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어떤 부동산을 사야 할지 등 미래 부동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심형석 지음, 두드림미디어 펴냄, 1만8000원.
최신의 기준내용 및 용어를 반영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및 그림을 추가적으로 인용하는 데 힘썼다.수식적인 기술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강구조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치중했다.특히 본서의 5장 ‘휨재’ 부분에서는 휨 부재와 관련해 현행기준에서는 반영돼 있지 않은 간략설계법을 제공해 보다 간편한 방법으로 휨재를 설계할 수 있음을 보였다.대한건축학회 지음, 기문당 펴냄, 2만3000원.
이 책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신전부터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 바로크 시대의 궁전, 산업혁명 이후의 다양한 건축물, 근대의 바우하우스에 이르기까지 서양 건축의 역사를 담았다. 각 시대의 예술 양식을 이야기하면서, 어렵고 낯선 건축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낸 이 책은 건축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삶을 지어가는 과정에서 생성하는 창조행위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이민정 지음, 팬덤북스 펴냄, 1만8000원.
젊은 건축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건축가 발굴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이어온 수상 제도로, 올해 열여섯 번째를 맞았다. 수상자에게는 건축 세계를 피력할 수 있도록 책 발간, 전시 등의 기회가 제공되는데 책은 그 결과물 중 하나다.이번 작품집 ‘의미, 무용, 태도’는 수상자가 직접 쓴 에세이로 엮었다. 기존 건축 책의 형식에서 벗어나 수상자의 경험과 열정, 고민의 흔적을 담았다.김진휴·남호진·김영수·서자민 지음, 제대로랩 펴냄, 2만원.
성능기반 내진설계에서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는 비선형 정적해석을 다루고 있다. 또 구조물이 지진하중과 같은 수평력에 저항하는 수평저항내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 구조물의 수평저항내력을 계산하는 비선형 정적해석에서 구조물의 모델링과 구조 부재의 모델링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비선형 정적해석의 중요 고려사항 등을 기술했다.전대한, 강병두 지음, 구미서관 펴냄, 2만원.
현행 하도급법을 다각도에서 연구하고 분석한 이론 및 실무 지침서다. 저자는 서울고등법원 공정거래전담부에서 주요 공정거래 사건 전담 판사이자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주요 하도급 사건들에서 나온 판례와 심결례, 관련 연구, 그리고 한국과 유사한 하도급법을 두고 있는 일본에서의 관련 논의를 폭넓게 정리했다. 정재훈 지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 3만6000원
이 책에 수록된 실무에 관한 내용은 건설산업기본법 등을 근거로 한다. 1장은 건설현장공무가 알아야 할 회계적 이론을 비롯한 필수 이론업무를,2장에서는 현장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공무가 겪는 실무 위주로 정리했다.3장에서는 현장에서의 계약관리 필수사항,4장에서는 민간투자사업 현장에서의 현장공무가 알아야 할 핵심 사항에 대해 수록했다.서창윤·정현중·이훈욱 지음, 기문당 펴냄, 232쪽, 1만9800원.
서울 확장을 넘어 수도권을 하나의 거대도시로 묶기 위한 ‘메가시티’가 현 정권 발로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이 책은 메가시티를 향한 정책 방향에 대한 거대 담론으로서 ‘메트로 이코노미’에 대한 이해와 선택, 지향을 제안하고 있다. 메가시티에 따른 지방 발전 전략은 또한 어떠해야 하는지 ‘메트로 이코노미’의 관점에서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이양승 지음, 타임라인 펴냄, 334쪽, 1만8000원.
산업재해를 줄이지 않고는 선진사회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각 기업체에서 안전관리자의 역할은 커질 수밖에 없고 산업안전은 더욱더 강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업안전은 안전관리론, 인간공학, 기계, 전기, 화학, 건설 등의 여러 과목으로 구성돼 있어 공학 부분 전체를 이해해야 하는 과목이다.이 책은 안전관리론부터 기계위험·전기위험·화학설비위험 방지기술 및 건설안전기술에 대해 다방면으로 저술했다.김병진·장호면·강성화 지음, 예문사 펴냄, 520쪽, 2만5000원
저자는 영화 속 건축물의 형태와 양식 등의 물리적인 요소에만 치중하지 않는다.집이란 바닥이 있고 벽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지붕이 얹혀 그 안에 생긴 공간을 말하지만, 저자는 행복한 집, 시끄러운 집, 사랑이 넘치는 집 등 가족의 보금자리로서의 집에 몰두한다. 이 책은 영화의 스토리, 멋진 배우들의 연기만큼 다채로운 풍경과 그 풍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세계의 건축물을 알아가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양용기 지음, 크레파스북 펴냄, 204쪽, 1만7000원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시행된 지 벌써 1년여가 지났지만, 아직 산업재해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 법의 취지인 기업 대표자의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 제고와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구축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책은 법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변 100여 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법무법인YK 중대재해센터 지음, 좋은땅 펴냄, 1만5000원.
책은 총 2부로 구성돼 있다.1부에서는 마당집에 거주하고 있는 건축주의 솔직한 이야기를 인터뷰로 풀어냈으며, 2부에서는 3명의 건축가가 본인만의 시각을 담은 에세이를 실었다.에세이에서는 1부에서 소개된 주택들에 대한 의견 및 새로운 방향성도 제시한다.여기에 더해 게재된 QR코드에 동영상을 담아 건축물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홍만식·홍예지·강난형·현명석 지음, 주택문화사 펴냄, 2만5000원.
한류 열풍에서 비롯된 한옥에 대한 관심은 이제 한옥 카페, 한옥 호텔, 한옥 미술관 등과 같이 한옥으로 된 다양한 시설이 생길 정도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한옥을 보금자리로 선택한 사람들의 한옥살이 계기, 개·보수 및 신축 과정, 한옥 생활의 장단점 등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또한, 개인 주택이 아닌 상업 공간인 한옥도 소개함으로써 독자가 한옥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행복이가득한집 편집부 지음, 디자인하우스 펴냄, 2만6000원.
한양대학교 건축학부가 출판하는 전문학술도서 아키라우터는 건축의 근본적 문제의식들을 고민하며 우리 시대의 현상을 직시하고자 시도한다. 건축(architecture)과 무선공유기(router)의 합성어인 아키라우터는 우리 시대의 건축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고와 담론의 촉매 역할을 기대하는 단어다.이 책은 인터넷 검색창의 세계가 그러하듯,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글들을 수집하고 수평적 위계로 정리해 소개한다.남성택 외 지음, 한양대학교출판부 펴냄, 592쪽, 4만원.
저자들의 철학과 건축주의 개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염두에 둔 설계를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주택 30채의 상세 도면과 사진, 스케치 등이 담겨 있다. 저자들이 설계한 주택의 아이디어와 디테일, 그리고 설계하면서 중요하게 여긴 부분을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했다. 주택 설계 관련자뿐만 아니라 집짓기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안도 가즈히로·다노 에리 지음, 이지호 번역, 한스미디어 펴냄, 2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