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도시재생의 시대를 살게 된 우리 사회는 공공의 다양한 전략과 정책으로 매우 분주하다.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등 가속되는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도 두 팔 걷고 나섰다.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우리의 공공재생사업이 하향식(TOP-DOWN)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네덜란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아래서부터 시작되는 상향식(BOTTOM-UP)의 움직임이다.정부의 정책 이전에 지역을 살리겠다는 몇몇 사람들의 의지로 공통의 의견이 모이고, 사업 환경을 만들어 결국 공공의 지원과 제도를 이끌어냈다. 우리에겐 낯선 이 별난
이 책 ‘세상을 바꾼 7인의 자기혁신노트’는 우리에게 친숙한 7명의 인물에 대한 차분한 분석과 해석을 통해 ‘자기 혁신’을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책에 등장하는 7인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창업자, 보구엔 지압 베트남 전쟁 영웅,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이다. 시대와 장소뿐만 아니라 활동 영역을 달리하는 이들 7인을 한 권에 담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들이 직접 쓴 저술이나 일기, 인터뷰 같은 1차 자료를 기본
서울시의 공간구조에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1966년부터 1980년까지의 15년간이었는데, 지은이는 격변하는 시기의 한가운데 1970년부터 1977년까지 서울시에서 도시계획국장 등으로 근무했다.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이 수많은 아파트 단지와 고층빌딩이 난무하는 현재의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 배경, 즉 도시계획이라는 이름 아래 입안되고, 수정되고, 시행되는 과정과 뒷이야기를 엮었다.서울시 최초의 도시계획 수립에서 최근 수서사건의 전말까지 신문, 국회속기록, 용역보고서, 재판소판결문 등의 자세한 자료 인용을 통한 고증과 관련인물에
이 책은 건축과 설비의 연결부분을 파악해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예방을 위한 지침서이다. 건축기술이 다양화되고 설비기술도 고도화, 전문화되면 거기에 새로운 접점 영역이 발생한다.건축에서 차지하는 설비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그에 따라 양자의 접점에서의 문제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에 관점을 고정시키면 설계단계부터 협력을 구축하고 건물 만들기를 진행하는 것이 예방으로 연결된다.“건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말하는 시점과 온난화에 의한 환경의 격변에 대한 자원절약, 에너지절약의 관점에서 건축과 설비의 틀을 초월한 노력이
“밥을 짓고 시를 짓고 농사도 짓는다고 한다. 마음과 땀을 바쳐야 하는 것을 짓는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한평생 밥 짓듯 건축을 했다. 내 삶이 건축이었다.”여성 건축가로서 일하며 경험하고 부대꼈던 사실과 생각을 담은 책으로, 한국 건축계의 토양과 건축사로서의 자전적 기록이다. 이 사회에서 여성이 로비하지 않고 버티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그리고 현장에서 퍼 올린 이야기 중 상당수는 한국 건축계의 퇴행을 다루고 있는데, 대부분의 건축사들이 공감할 이야기들이다. 거짓 없는 삶의 경험과 기록이 많은 건축사와 건축학도, 지망생들에게 도움
생태모방건축기법은 생물에서 영향을 받았거나 생물을 모방한 중요 건축물 사례들을 보여준다.또 이를 넘어 21세기에 맞는 원리와 행동에 관해 새로운 시각의 사례들을 보여준다.근본적 지속가능 건물 설계와 기술을 탐색할 때 우리는 자연이 가지고 있는 것을 제일 먼저 들여다본다.자연의 역사는 현재의 녹색디자인에 적용할 만한 형태, 시스템, 과정에 대해 셀 수 없이 많은 진화 사례들을 가지고 있다.건축가, 도시 설계자, 제품 디자이너들을 위한 이 책은 자원의 효용성에 있어서 비약적으로 향상된 자연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구조, 자재, 폐기물,
활황기든 조정기든 어떤 시장과 조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독자의 부동산 안목을 높이는 게 이 책의 목표다.기존의 부동산 관련 책들이 대부분 어디가 오를지, 어떻게 사야 할지 등을 다룬 ‘각론’이라면 이 책은 보다 근본적이고 전방위적으로 부동산에 대한 안목과 투자 실력을 키워 줄 총론이자 기본서다.저자는 시장, 수요, 가격, 상품, 입지, 정책 등 6개 키워드로 대한민국 부동산을 ‘부알못’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먼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만의 특징을 정리한 뒤 부동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저자가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하도급 사업자들에게 원칙을 알려주고자 하는 의도에 있다.원칙을 잘 알면 하도급 분쟁에 잘 빠지지도 않을 뿐더러 정산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최소한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를 이용한 분쟁해결 절차나 방법에 대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법원을 통해서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은 전문가가 많기에 이 책에서는 그다지 다루지 않는다.우리나라 특유의 제도인 공정위,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정부 관련 절차와 국회,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하도급분쟁 해결 절차에 대해 집중하고자 한다.저자는 2020년 우리나라 경
4차 산업혁명, 모바일 쇼핑, 배달앱…. 세상이 빠르게 변화한다고 말하기도 입 아픈 세상이다.우리 삶 곳곳이 변하고 또 변하는 요즘, 이 변화가 자영업이라고 다를까.허나 우리는 쉽게 ‘퇴사하고 가게나 차려볼까’, ‘카페나 하지 뭐’, ‘은퇴하면 치킨집’ 등 팍팍한 삶의 한줌 돌파구로 자영업을 외친다.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자영업을 시작해볼까’라는 생각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준비가 돼 있을까. 저자는 말한다.단언컨대 장사는 ‘한번 해 보자’라며 시작할 만한 성격의 것이 되지 못한다고. 한해 창업-폐업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요즘,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이 될 2020년대를 ‘또 다른 10년’으로 설정하고 환율·통화·금리·부채·산업·국제정치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종합해 앞으로의 10년을 아우르는 미래 경제 전망을 내놓는다.세계 경제 주체국들 사이의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인과관계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 상태에 이르게 됐는지 분석함으로써 앞으로의 10년을 과학적으로 예측한다.불확실성을 넘어 초불확실성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대 한국 경제가 국제 질서의 지정학적 소용돌이 속에서 현명하게 처신해 실리를 얻을 수 있는 실천 방안도
건설달인이 본 건설업 노무관리 실무는 채용, 근로계약, 임금, 근로시간, 휴일 및 휴가, 징계 및 해고, 퇴직금,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건설현장의 노무관리 사안의 길잡이 역할을 담당한다.더불어 4대보험 자격관리와 보험료 납부 실무, 고용산재 확정정산 실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실무, 산업안전 및 재해보상 실무, 노동조합 실무, 노동사건 진정과 구제 실무 등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저자인 이덕조 더원이엔씨 노무법인 대표노무사는 산업노동연구원 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노동정책연구센터 노동법률 상담역 등 지난 30년 동안 노사관계
인구 증가와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고층은 이미 현재와 미래의 가장 중요한 건축물 타입 중 하나가 됐다.고층건물 건설의 기술 발전은 미래의 초고층을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시킬 것이다.같은 맥락에서 미래도시가 지향하는 친환경설계, 수직도시, 스마트시티 또는 디지털건축의 모습은 단순한 높이의 경쟁뿐만 아니라 경제성 관점에서 최적의 초고층 높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증폭시키고 있다.이 책은 고층건축물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자 시도된 결실이다.고층건축물의 역사로부터 건축 디자인 경향의 시대적 변화, 핵심 기술인 구조설
저자인 김난도 교수는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그에 따르면 2020년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하얀 쥐의 해다. 안팎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소의 힘을 빌려 더 멀리 내다보는 쥐의 지혜를 배워야 할 때다.트렌드 코리아 2020은 △‘나다움’이란 무엇인가? △‘공평함’이란 무엇인가? △브랜드와 가격이 아닌, 새로운 구매의 결정 요소는? △‘프리미엄’이 ‘○리미엄’으로 바뀐다고? △워라밸 세대의 로망이 ‘승진’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처럼 번진 요즘, 부동산 경매 시장의 경쟁률이 굉장히 치열해졌다.그러나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독 자유로운 분야가 있는데, 바로 토지 경매이다.경쟁률이 적은 만큼 돌아오는 수익은 크다. 경매에 처음 입문한다면, 수익이 보장된 토지 분야에서 시작하라. 어느 부동산보다 안정적이고 고수익을 내게 해주는 투자 수단이 ‘토지’이다.실전 투자에서 필요한 지식은 몇 가지로 정해져 있어 어려울 이유가 없다.소액으로도 얼마든지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토지’ 경매이다.부자들이 토지에 투자
투자는 알면 알수록 쉽다. 모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고수의 투자 노하우’에 다들 눈길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알면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고, 또 시장이 반응할 때까지 넉넉하게 기다릴 수 있다.이 책은 산업 핵심지표를 통해 ‘돈 버는 기업’ 찾는 법을 알려준다.시야가 넓어야 ‘돈의 흐름’이 보인다. 또 지표를 중심으로 주요 업종의 투자 포인트를 설명하는 책이다.독자는 이 책을 통해 기업 이익을 전망하고 확인할 수 있다.이 책이 다루고 있는 영역은 자동차, 철강, 비철금속, 건설, 시멘트, 반도체, 정유·화학, 항공, 화
지난 시절 미래는 늘 밝고 희망적이었다. 현실이 다소 어렵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삶이 크게 향상될 거라고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미래가 암울하고 불확실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과 경제적 이권을 둘러싼 싸움이 점점 더 첨예해지고 종교와 패권을 둘러싼 힘겨루기는 전쟁 직전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파이의 전체 크기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방위 갈등이 제로섬전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디플레이션이나 경제위기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 전환 상황을 ‘수축사회’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세계는 2000년대 초반 전 지구적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함께 법 개정 정보까지 꼼꼼하게 반영한 부동산 상식사전. 왕초보 딱지를 떼는 핵심 부동산 강의로 시작해 전·월세부터 내 집, 상가, 토지, 경매까지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각 부동산의 거래 절차와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물건을 볼 때 조심해야 할 부분과 계약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잊지 않도록 반복해 알려준다.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대출 규제로 강화된 대출조건’, ‘변화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및 공공
‘건설업 노무관리 실무’는 건설회사 및 현장의 인사?노무?안전 등 실무담당자들에게 건설근로자 노무관리의 기준이 되는 책이다. 개정판은 초판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개정판에서는 건설 산업의 생산구조와 근로시간 단축, 건설근로자 4대보험 기준 확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 노동관계 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건설업 맞춤형 노동실무를 반영했다.특히 건설업의 경영환경 변화에 맞춘 실무해설, 최신판례 및 개정법령을 체계적으로 다뤘고, 건설업 노무관리에 필수적인 건설근로자의 고용관리, 사회보험정산, 성과급제 근로관리, 노사
저자 이선미 씨는 올해 마흔셋의 싱글맘이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경매를 시작한 지 3년이 됐다.2012년 암 수술을 하고 힘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경매 법정을 수시로 드나들던 열정적인 사람이다.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우연찮게 경매를 시작했지만 현재 전업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열정적인 그녀는 경매 2년 만에 30채를 매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그녀가 힘든 시절을 겪어봤기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으며, 그들의 긍정적인 멘토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고 있다.이 책은 2012년 경매를 시작할 당시 통장 잔고가 20만원
슈퍼리치는 비싼 물건에만 열광하지 않는다. 가치가 있는 물건, 스토리가 있는 물건, 쉽게 해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에 의미를 둔다. 진짜 부자들의 경우 ‘과시’를 위한 소비는 넘어섰다. 이미 많은 것을 소유하고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 것, 그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남부럽지 않게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한 이들은 무엇을 갖고 싶어 하고, 어디에 가고 싶어 할까? 이런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며 슈퍼리치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책이다.슈퍼리치의 세계를 3년 가까이 취재해온 매경이코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