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아무런 동기도, 흔적도 없이 이어지는 연쇄 살인. 살인마의 손에 소중한 동료이자 가족을 잃은 형사 ‘재환’은 증오에 휩싸여 그의 뒤를 쫓는데 몰두한다.어느 날, 살인마 ‘진혁’과 추격전 끝에 병실에서 눈을 뜬 ‘재환’. 알 수 없는 이유로 ‘진혁’과 몸이 뒤바뀐 것을 확인하고, ‘진혁’은 가족을 인질 삼아 ‘재환’을 협박한다. 결국 살인마의 몸으로 살인마를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목숨 건 추격을 시작하는 재환.“아니, 진짜 게임은 지금부터야”7월5일 개봉, 106분, 청소년 관람 불가.
모험의 또 다른 이름, 마침내 그가 돌아왔다. 1969년 미국 뉴욕의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 앞에 대녀 ‘헬레나’와 오랜 숙적인 ‘위르겐 폴러’의 세력이 등장한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운명의 다이얼.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다이얼을 차지하려는 쫓고 쫓기는 위협 속에 ‘인디아나 존스’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데…. “난 평생 이걸 찾아 헤맸어” 끝나지 않은 모험, 전설은 영원하다!6월28일 개봉, 154분, 12세 관람가
마지막 갯벌 ‘수라’의 새들을 찾기 위해 오늘도 집을 나서는 ‘동필’과 그의 아들 ‘승준’. 오래전 갯벌에 관한 다큐를 만들다 포기했던 영화감독 ‘윤’은 이들을 만나 다시 카메라를 든다.인간의 욕심이 빚은 간척사업으로 점점 말라가는 ‘수라’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도요새, 검은머리갈매기, 흰발농게…. 청춘을 바쳐 이들을 기록해온 사람들의 아름다운 동행 ‘수라’에 희망의 물길이 차오른다!6월21일 개봉, 108분, 전체 관람가.
선천적 청각장애로 양쪽 귀가 들리지 않는 프로 복서 케이코.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도쿄 도심의 작은 복싱 체육관에서 훈련을 거듭하며 다음 시합을 준비한다. 끊이지 않는 고민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생각들이 마음에 쌓여만 가고, 체육관 회장에게 당분간 쉬고 싶다는 편지를 썼지만 끝내 보낼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케이코는 체육관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는다. 시합에서 이기면 체육관 문을 닫지 않아도 될까?6월14일 개봉, 100분, 전체 관람가.
전 우주의 행성을 집어삼키는 절대자, ‘유니크론’의 부하 ‘스커지’는 ‘테러콘’들을 이끌고 지구에 당도한다. 그에 맞서기 위해 지구에 정체를 숨기고 있던 트랜스포머 ‘오토봇’ 군단이 모습을 드러내고 또 다른 트랜스포머 진영인 ‘맥시멀’과 힘을 합친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끄는 ‘오토봇’과 옵티머스 프라이멀을 중심으로 한 ‘맥시멀’. 강력한 새 악당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그들의 압도적인 전투가 시작된다!6월6일 개봉, 액션·SF, 117분.
사랑하는 아내를 갑자기 잃고 홀로된 70대 노인 제르맹은 자식들의 지나친 걱정과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자식들의 극성에 시달리던 제르맹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현대 무용단에 입단하고, 뜻밖에도 무용단을 이끄는 세계적인 무용가의 관심을 끌게 된다. 한편, 공연 사실을 비밀로 하고픈 제르맹의 행동은 그를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뜻하지 않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면서 좌충우돌 웃음을 자아낸다.5월31일 개봉, 83분, 12세 관람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서울 광수대로 발탁!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됐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가는데….5월31일 개봉, 105분, 15세 관람가.
혈기왕성한 청년 형사 우밍한은 중요한 사건 현장에서 도로에 흩어진 증거물을 수집하던 중 의문의 붉은 봉투를 발견하고 무심코 줍는다. 그때부터 밍한에게 벌어지는 불길한 사건들! 자신에게 다가온 ‘운명’을 한사코 거부하던 밍한은 거듭되는 생명의 위협에 마지못해 인생 최대의 결심을 하는데…. 얼떨결에 ‘부부’가 된 귀신과 함께 최악의 빌런을 잡기 위해 인간+귀신 콤비가 벌이는 극강의 공조 수사!5월17일 개봉, 129분, 12세 관람가.
뛰어난 피아노 실력과 작곡으로 러시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젊은 음악가 라흐마니노프.하지만 연주회는 실패로 끝나고, 라흐마니노프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둔생활을 한다. 한편 프랑스 유학 도중 귀국한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그는 동생의 치료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대상은 바로 라흐마니노프! 달 박사는 라흐마니노프의 심리 속으로 들어가 그를 힘들게 하는 트라우마를 찾으려 하는데…5월5일~7일,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90분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거리.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던 안토니오는 우연히 직업소개소를 통해 거리에서 벽보를 붙이는 일을 맡는다.그러나 그 일을 하기 위해선 자전거가 필요했고 이 사실을 안 아내 마리아는 남편의 직업을 위해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맡기고 자전거를 구입한다. 한편 직업을 갖게 된 안토니오는 기쁨을 참지 못하지만 이튿날 안토니오가 출근해 벽보를 붙이는 사이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는데…4월26일 개봉, 89분, 12세 관람가.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이지은)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홈리스 풋볼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4월26일 개봉, 125분, 12세 관람가.
만난 지 8시간 만에 사랑에 빠진 영실과 인식.인식은 그런 영실을 자유로운 영혼이라 확신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함께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실에 대한 인식의 집착은 심해지고, 영실은 뒤틀린 관계 속에서도 인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하지만 영실의 노력에도 헤어진 두 사람. 8년 동안의 불온했던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실은 자신의 사랑에 대해 정면으로 응시할 준비를 시작한다.4월12일 개봉, 163분, 15세 관람가.
1984년 업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이키는 브랜드의 간판이 돼 줄 새로운 모델을 찾는다. 나이키의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맷 데이먼)는 NBA의 떠오르는 루키 마이클 조던이 나이키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그런데, 이미 시장을 장악한 컨버스와 아디다스가 그와의 계약을 노리는 상황. 나이키 팀은 신인 선수 조던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나이키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선택한 ‘에어 조던’의 탄생 비화를 그린 영화이다.4월5일 개봉, 112분, 15세 관람가.
한때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리드 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와 그녀의 스무 살 난 딸 소피.소피는 약혼자 스카이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 하던 중 엄마가 처녀 시절 쓴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게 된다. 그 안에서 찾은,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 샘, 빌, 해리에게 어머니의 이름으로 초청장을 보내는데…2004년 한국 초연 이후 19년간 장기 공연하고 있는 재미와 감동의 뮤지컬이다.6월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160분.
난생 처음 극장에서 스크린을 마주한 순간부터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 새미(가브리엘 라벨). 아빠 버트(폴 다노)의 8mm 카메라를 들고 일상의 모든 순간을 담기 위해 열중하던 새미는 우연히 필름에 포착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다. 진실을 비추는 필름의 힘을 실감한 새미에게 크고 작은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엄마 미치(미셸 윌리엄스)의 응원으로 영화를 향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져만 가는데….3월22일 개봉, 드라마, 151분, 12세 관람가.
유년 시절을 함께한 88년생 두 여성인 ‘미소’와 ‘하은’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을 그린 영화다. 둘만의 안온한 세계는 10대 후반 무렵, 소극적인 성격의 하은이 미소의 도움을 받아 동급생 진우와 첫사랑을 시작하면서 둘 사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긴다. 자유분방한 미소는 도시로 떠나 모험적인 삶을 좇고, 하은은 고향에 남아 안정된 생활을 꾸리면서 둘은 그렇게 점차 멀어지게 되는데….23세 어른이 된 두 사람은 미소가 고향에 내려오면서 재회한다.3월15일 개봉, 124분, 12세 관람가.
평소와 다를 것 없던 어느 날, 기장 ‘토렌스’는 비행기 운행 중 거대한 폭풍우를 만나 정체 모를 섬에 불시착한다. 살아남았다는 기쁨도 잠시, 비행기를 탈취하려는 무장단체의 인질극이 시작되고, 토렌스는 탑승객 중 가장 피해야 할 의문의 살인범 ‘가스파레’와 손을 잡고 위험에 빠진 승객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는데….모두를 공포에 몰아넣은 하루, 목숨을 건 대탈출작전을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3월15일 개봉, 107분, 15세 관람가.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 영국의 귀족 문화는 정점에 달하고, 권력층은 무소불위의 힘을 휘둘렀다. 젊고 재능 있는 이발사 벤자민 바커는 아내인 루시, 그리고 어린 딸 조안나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그의 아내를 탐한 터핀 판사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멀리 추방을 당하게 된다. 15년 후, 벤자민 바커는 스위니 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젊은 선원인 안소니의 도움을 받아 런던으로 돌아와 복수를 계획한다.3월5일까지, 170분, 14세 이상 관람가
여행을 끝내고 월요일 귀국을 알린 엄마의 영상통화 그리고 마중 나간 딸. 그러나 엄마가 사라졌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딸 ‘준’은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엄마가 방문한 호텔의 CCTV, 같이 간 지인의 SNS, 거리뷰 지도까지 온라인에 남아 있는 모든 흔적을 검색하는데…. 이번에는 딸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검색한다!2월22일 개봉, 111분, 12세 관람가.
1972년 독일 쾰른, 유명 영화감독 피터 본 칸트는 그의 말이라면 죽는시늉까지 마다하지 않는 어시스턴트 칼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오랫동안 피터의 뮤즈였던 여배우 시도니가 찾아와 피터에게 아미르라는 청년을 소개하고, 피터는 어린 아미르에게 첫눈에 반한다. 성공한 유명 감독과 무명 배우는 서로에게 이끌려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의 사랑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2월15일 개봉, 85분,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