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계약과 관련해 부당한 특약도 이의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를 청구인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와 절차, 비용 문제 등을 안내한다. 전문공사는 3억원 이상이면 조정신청이 가능하다. 기획재정부는 국가계약 관련 분쟁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의 주요내용을 담은 소책자(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국가계약법상 관련 조항 개정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부당한 특약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소책자는 △국가계약분쟁조
실업급여 수급 신청자들이 13일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관련 교육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47만6000명(-1.8%) 줄어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65만8000명)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뉴시스
광역급행철도(GTX) 건설로 수도권 진입에 따른 접근성이 개선될뿐만 아니라 정차역 주변 승용차 통행량이 5% 감소하는 등 교통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국토연구원은 국토정책 브리프 ‘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 변화와 향후 정책과제’를 통해 GTX-A·B·C 노선 건설 이후 수도권의 시공간 면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GTX 노선이 완공됐을 때 수도권 접근성 개선 면적은 시청역행 기준 4366㎢(36.1%), 삼성역행 기준 3243㎢(26.8%)로 추정됐다. 수도권 접근성 개선 면적이란 GTX
올해 4월 기준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71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000명(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산업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건설업은 선방한 것으로 조사됐다.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377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6만3000명(1.2%)증가했다.가입자수는 지난 2019년 4월 전년대비 51만9000명 늘어났다. 증가인원은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42만8000명이었지만, 올초부
정부가 6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는 서울 등 도심의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특히 역세권의 범위를 한시적으로 늘리고, 이곳 주거지역에서 추진되는 민간 주택 사업에는 공공임대를 내놓는 조건으로 용적률 등을 높여주는 방안이 추진된다.현재 역세권은 지하철역 승강장 반경 250m 이내인 지역이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여건이 좋은 역세권을 대상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을 벌이며 공공임대 등을 확충하고 있다.하지만 역세권은 면적이 너무 작고 비싼 땅값에 비해 용적률이 높지 않아 개발 유인이 적어 노후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주택사업경기가 최저점을 지나 반등할 기미를 보이나 여전히 낙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은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60.7로 전월 대비 18.6포인트(p)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4월 HBSI 실적치는 59.3으로 지난 3월 대비 18.7p 올랐다.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시장 충격이 정부 발표치보다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성신여대 박기성 교수팀에 의뢰한 ‘전일제 환산(FTE) 취업자 수 추정 및 분석’ 결과를 통해 3월 취업자 증가율이 작년 동월 대비 7.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이는 통계청이 지난달 10일 발표한 3월 취업자 전년 대비 감소율인 0.7%보다 약 10배 이상 낮은 것이다.연구원은 코로나19가 고용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이 ‘IMF 외환위기’ 당시(-7.0%)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정부의 분석보다
건설경기가 정부의 제2차 추경예산 재원 마련을 위한 SOC 예산 삭감 발표와 향후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침체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1p 상승한 60.6으로 건설경기는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라며 6일 이같이 밝혔다.이는 7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CBSI(59.5)보다 1.1p 상승한 60.6을 기록한 것이며 4월 수치로는 역대 최저치다.이에 대해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제2차 추경예산 재원 마련을 위한 SOC 예산
철근콘크리트공사 노사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주휴수당 문제에 서울시가 또다시 참견하고 나섰다. 매년 노사 간 임금협상에서 단골 쟁점인 주휴수당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나서서 건설노조의 편을 들어주는 모양새다.최근 서울시는 주휴수당을 공사원가에 반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사규모, 공사기간, 공종에 따라 일정 요율을 정하고 이를 직접노무비에 곱해서 주휴수당을 산정해 공사원가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서울시가 만든 표준근로계약서를 의무 사용토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서울시는 관련 T/F를 구성하고 지난 2월부터 외부전문가,
국내 주택시장은 과거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당시와 상황이 달라 주택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지스자산운용은 29일 발표한 국내 주택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정책은 (버블경제 붕괴 당시의) 일본과 달리 완만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전세 제도가 있어 금융정책 변화로 인한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일본의 주택 가격은 버블경제가 무너지기 시작한 1991년부터 하락해 생산가능 인구 비중 감소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지만, 주택 가격 하락 원인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가 아니라는 것이 이지스자산운용의 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등 기반시설의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스마트 유지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기반시설관리 기본계획’(2020~2025년)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9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기반시설관리위원회’에서 제1차 기반시설관리 기본계획과 최소유지관리 공통기준 등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이 노후기반시설 안전강화의 골든타임”이라며 “기반시설의 선제적 투자와 효과적 관리체계 정비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새로 건조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가 29일 부산 신항 4부두에 처음 입항해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정부가 건설공사에서 주휴수당 등 법정제수당이 건설근로자에게 제대로 지급되도록 하기 위한 제도화 방안을 마련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공공건설공사 법정제수당 지급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지난 3월 발표한 ‘제4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에 따른 조치로, 연구를 통해 건설근로자의 주휴수당·시간외수당·연차휴가수당 등의 지급을 보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정부는 작년 5월 예정가격 작성 기준에 주휴수당 등 근로기준법에 따라 인정되는 수당을 계상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기획재정부 계약예규’를
전국 공공시설물 3곳 중 1곳꼴로 여전히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2019년도 내진보강 대책 추진 결과를 통해 지난해 기존 공공시설물 18만8880곳 중 12만6994곳에 대한 내진 보강이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내진보강은 2035년까지 공공시설물 33종의 내진보강 완료를 목표로 5년마다 수립하는 ‘지진방재 개선대책’에 따라 매년 추진한다.지난해에는 공공시설물 20종 8800곳에 8722억원을 들여 내진 성능을 확보했다.시설물별로 보면 공공건축물 3805곳, 학교시설 3083곳, 도로시설 806곳, 수도시설 25
한 달 새 태어난 아이보다 숨진 사람이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4개월째 이어졌다. 역대 2월 중 출생아 수는 가장 적고, 사망자 수는 가장 많아 국내 인구 감소가 더욱 견고해지는 흐름이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2854명으로 1년 전 2만5772명보다 2918명(-11.3%) 줄었다.2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로는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이번이 가장 적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47개월째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출생아 수는 계절과 일수 등의
올해 3월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2009년 6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지난 2월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역대 최저 수준인 0.9% 증가하는데 그치더니 3월에는 결국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파장이 대면 업종에 이어 제조업으로 번지며 고용충격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27만8000명으로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택시장이 금융위기 이후에 나타난 것과 같은 ‘U’자형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최근 주택시장 전문가와 주택사업자 총 151명을 상대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설문에 응한 주택사업자와 시장전문가 가운데 50.8%(77명)가 주택시장이 ‘향후 1∼2년간 하락 후 점진적인 회복세로 전환’하는 U자형 침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말까지 하락 후 내년 상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하는 ‘V’자형 침체(30
해외건설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의 대부분이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사업 수행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8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건설 이슈와 대응’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해외에서 국내 건설기업의 수행 중 사업과 착공 예정 사업 및 수주 영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또한 현지에서 해외사업을 수행 중인 건설기업,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설문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이 해외건설사업
우리나라 주택의 평균 수명은 약 27년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71년)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며, 프랑스(80년), 독일(121년), 영국(128년) 등과는 비교조차 어려운 수준이다.그동안 우리나라 건축물은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왔다. 대부분의 주택 형태가 철근에 콘크리트를 부어 일체식으로 구성하는 ‘벽식 구조’인 데다, 각종 배선과 배관도 콘크리트 속에 묻혀 한 번 지은 후에는 사실상 수리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장수명 주택을 공부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해 서울 곳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들어 중소기업 체감경기 전망이 계속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은 지난달과 비교해 체감경기 전망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진행한 결과 5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과 비교해 0.6포인트(p) 떨어진 60.0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7.6p 떨어진 것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4년 2월 이후 최저치다.경기전망을 수치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