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도입되는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기업을 연말까지 60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홍보와 참여기업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중기부는 8일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과 신진화스너공업·한호산업 등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을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해 널리 알리고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기부는 협·단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30차례 이상 로드쇼를 개최해 납품대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의 연구·개발(R&D) 및 통합 투자 세액 공제 대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기획재정부에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이 대부분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R&D와 통합 투자 세액 공제 대상 중견기업을 각각 3년 평균 매출액 5000억원과 3000억원으로 한정해서는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한은은 7일 ‘BOK 이슈노트’에 실린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향후 중국 리오프닝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의 진작효과가 크겠으나, 주요국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중국 공급망 차질 완화에 따른 하방요인과 원자재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상방요인이 혼재돼 있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중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로 공급망 차질이 지속됐으나 최근 조기 리오프닝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3800여개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중진공은 전국 6개 지역의 중소기업 전문 연수원을 통해 직무 역량 향상 연수, 정책 연수 등 다양한 연수 과정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공한다.중진공은 올해 각종 연수를 통해 스마트제조 분야 디지털 전문인력 1만6000명을 육성하며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연수 과정 200개를 개설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연합
대리점에 갑질한 공급업자가 법 위반 행위를 자진 시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심의에 협력하면 과징금을 최대 70% 감경받을 수 있게 된다.공정위는 6일 과징금 감경 상한을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자진 시정(최대 50%)과 조사·심의 협력(최대 20%)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도 최대 50%까지만 과징금을 감경받을 수 있었다.공정위는 “법 위반 사업자의 자진 시정을 유도하기 위해 충분한 유인을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지난해 건축자재 가격 상승과 가파른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건설경기가 둔화한 상황에서 국내 5대 건설사들의 영업 실적에도 희비가 엇갈렸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삼성물산으로 조사됐다.삼성물산의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8% 늘어난 14조59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2510억원보다 248.6% 증가한 8750억원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은 지난해 국내외 수주물량 증가로 역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 13조80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대우건설도 주택건축사업
기술탈취 피해를 방지하는 계약이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술보증기금(기보)은 지난해 1911건의 기술임치 계약을 유치, 2021년(1680건) 대비 231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한 해 만에 14%가량 증가한 수치다.기술임치는 중소기업 핵심기술이 탈취·도용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신뢰성 있는 제3의 기관에 기술·영업자료를 맡기고, 향후 기술 유출이 발생하면 관련 법률에 근거해 기술 개발과 보유 시점을 증명하는 제도다.기보는 2019년 1월 기술임치기관으로 지정돼 중소기업 기술 보호와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의 쟁점이었던 안전운임제를 폐지하고, 표준운임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운송기능은 수행하지 않고 화물차 기사에게 지입료 등만 수취하는 운송사인 지입전문회사를 퇴출시킨다.국토부는 화물운송산업이 지닌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6일 열린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다.먼저 차주는 보호하고 화주 자율 계약은 보장해 안전운임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표준운임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존 안전운임제가 화주까지 운임계약을 규율함에 따라 이해관계자 간
중소벤처기업부가 이공계 학·석·박사 출신의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2023년도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중소기업이 직접 연구인력을 채용할 경우 연봉의 50%를 최대 3년간 지원하며 공공연구기관의 전문 연구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지원할 경우에는 파견인력 연봉의 50%를 최대 6년간 지원할 예정이다.중기부는 올해 직접 채용 중소기업 350개과 파견 중소기업 120개 등 470개 안팎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사업
정부가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범칙금을 면제하고 재입국 규제를 유예해 주는 혜택이 이달 28일 마감된다.법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2월 말까지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자진 출국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대상은 자진 출국하는 모든 불법체류 외국인이다. 하지만 밀입국자와 위·변조 여권 행사자, 형사범, 방역 수칙 위반자, 출국 명령 불이행자는 제외다.이 기간 스스로 출국하는 불법체류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 규제를 유예한다. 자진 출국자는 공휴일을 제외한 출국일 최소 3일 전까지 사전 신고하면 된다
법인이 분할하는 경우 분할되는 법인(이하 분할법인) 또는 소멸한 분할합병의 상대방 법인의 주주가 분할로 설립되는 법인 또는 분할합병의 상대방 법인으로부터 분할로 취득하는 주식의 가액과 금전, 그 밖의 재산가액의 합계액(이하 분할대가)이 그 분할법인 또는 소멸한 분할합병의 상대방 법인의 주식(분할법인이 존속하는 경우에는 소각 등으로 감소된 주식에 한정한다)을 취득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의제배당으로 과세합니다.건설업의 경우 분할에 의한 회사 양도가 많이 발생합니다. 상법에 의하면 회사의 분할은 주식회사만 가능하므로 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68억 달러가량 늘어나는 등 3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외환당국이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 외환보유액이 계속 줄어들었으나, 같은 해 11월부터 환율이 안정되자 미 국채, 현금 등 달러 자산 보유를 늘린 영향이다. 전세계 외환보유액 순위는 전달과 같은 9위에 랭크됐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3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99억7000 달러로 전월 말(4231억6000만 달러)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가 1%대 후반 성장마저 기대하기 힘든 본격적인 불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0.5%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경연은 3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기존 1.9%에서 0.4%p(포인트) 하향 조정했다.한경연은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부작용으로 소비·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오랜 기간 경제여건 부실화가 진행된 데다 코로나19 기간의 과도한 재정지출로 정책적 지원 여력마저 떨어져 성장률
조달청은 우수조달물품 60개 제품을 최종 선정 완료하고 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신규 지정기업 5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제품 제도개선과 판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우수기업과의 간담회에서는 조달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판로 활성화 및 우수제품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우수조달물품은 신청 제품 총 297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건설환경분야 12개 제품 등 60개 제품이 신규 지정됐다.신규 우수물품에는 재난예방·국민안전 제품, 친환경 제품 및 테러 방지 제품 등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능력 개발 전담주치의’ 발대식을 개최했다.‘능력 개발 전담주치의’는 공단의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처방해 근로자들의 직업훈련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다.대다수 중소기업은 인력·정보 부족 등으로 직업훈련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도입됐다.공단은 작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지부·지사 23곳에 122명의 ‘능력 개발 전담주치의’를 배치했다.이들은 직업훈련을 해야 하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직업훈련 사업을 안내·홍보하고, 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원 대상을 기존 회생기업에서 워크아웃기업을 포함한 부실징후기업까지 확대하고, 자금대여 이외 지급보증·경영컨설팅을 추가하는 ‘기업턴어라운드 동행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기업턴어라운드 동행 프로그램은 재기가능성이 있지만,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크아웃기업을 포함한 부실징후기업의 조기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의 후속조치다. 부실징후기업은 주채권은행이 신용위험 평가를 통해 통상적인 자금차입 외에 외부로부터의 추가적인 자금유입 없이는 정상적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소규모 사업장의 휴게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사업장이다. 산업단지나 지식산업센터 등에 입주해 있는 사업장이 공동으로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개별 사업장의 휴게시설에 대해서는 사업주당 최대 3000만원, 여러 입주 업체가 공동으로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설치 비용의 70% 한도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지원 품목은 휴게시설 설치를 위한 인테리어·리모델링 비용, 조립식 휴게시설 구매 비용, 냉·난방 시설이나 의자·소파·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잠재적 시장가치는 크지만, 공공기관에서 활용하지 않는 특허·실용신안을 선별해 민간에 무료로 기술을 이전하는 ‘특허 무료나눔’ 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특허 무료나눔’ 제도는 민간수요가 높은 의료·바이오·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선별한 공공연구소 등 19개 공공기관의 미활용 특허·실용신안을 기술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무료로 이전해주는 기획재정부 주관 사업이다.특허 기술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국내 최대 기술거래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보의 기술거래 전담 조직인 기술혁신센터에
앞으로 기업결합 간이신고뿐 아니라 일반신고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신고 범위를 기존 간이신고에서 일반신고까지 확대해 개편한 기업결합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간이신고는 경쟁 제한성이 없다고 추정돼 서류 제출 의무가 적은 기업결합에 적용되며, 간이신고 대상을 제외한 기업결합은 일반신고 대상이다.그동안 간이신고는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고 일반신고는 우편·방문 등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야 했는데, 이제 간이신고와 일반신고 모두 온라인 시스템에서 가능하게 됐다.일반신고
이르면 올해 7월부터 법인차에 연두색의 전용 번호판이 부착된다.국토교통부는 31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공청회를 통해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법인 승용차 전용 번호판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사적 사용이 우려되는 법인승용차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용 번호판 도입을 추진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당시 법인차 전용 번호판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법인차가 전용 번호판으로 쉽게 식별이 가능하면 사적 사용을 자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5년간(2018~2022년) 신규등록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