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코로나19 경제회복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례보증은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2년간 3조2500억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 기간 중 내수 소비 위축, 영업 제한 등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소상공인(소기업 및 연 매출 50억원 이하 중기업)이다.방역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을 받은 기업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출 또는 영업이익 감소 등 영업기반 피해를
공유물 분할 소송에서 판사가 ‘경매에 의한 대금 분할’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한 현행 민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민법 269조 2항이 명확성 원칙을 위반하고 재산권과 행동자유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건의 청구인 A씨는 3층짜리 점포와 주택, 그 부지로 이뤄진 부동산의 5분의 1 지분을 소유한 사람이다.문제는 공유자 B씨가 부동산 분할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B씨는 공유물 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차세대 개방형 기술거래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R&D) 정보, 기술정보 로드맵, 국내 학술 논문 정보 데이터베이스(DB) 작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기보는 지난 4월 기술거래 사업화 전담 기관으로 지정된 후 올해 12월 서비스를 목표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은 부처별로 산재한 기술거래 사업화 지원정보, 국가 R&D 과제정보와 성과정보, 논문 등 각종 자료를 활용해 기술거래 사업화를 활성화하고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기보는 한국과학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3600억원의 운전자금이 공급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3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확대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우선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1600억원을 추가 편성해 총 3600억원의 운전자금을 공급한다.대출한도는 연간 10억원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수출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기업세계화자금을 1300억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를 활용한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재무성과와 고용창출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절감효과는 업체당 연 1억8000만원의 수준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를 활용한 중소기업 1141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효과 분석결과를 25일 발표했다.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은 원부자재 구매 지원을 통한 구매 원가 절감,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관(신보·기보·지역신보재단)에 출연하고 이 기관들이 우대 보증해 중소기업 공동구매를 지원하는 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위험요인 저감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는 조성일 대도시방재안전연구소 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중대재해처벌법 제정으로 안전 강화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법이 큰 그림보다는 처벌 위주로 돼 있어 실망했습니다. 지금 경영계과 노동계가 법을 두고 팽팽하게 대치하는 상황인데 이들의 접점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정부가 처벌 일변도로 가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인식에서 책을 집필하게 됐습니다.또 정부와
건설사업자가 국민주택규모 미만의 건설용역을 제공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건설사업자는 공급받는 자에게 면세 용역에 대한 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며, 결과적으로 부가가치세 과세사업과 면세사업을 겸영하게 됩니다. 가장 흔한 예로 상가와 국민주택이 일체로 된 다세대주택의 건설용역을 제공하는 경우입니다.이같이 과세와 면세를 겸영하는 경우에는 해당 공사와 관련해 발생한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차감해 부가가치세를 계산하는 구조에 변형이 필요합니다. 즉, 과세사업과 면세사업을 위해 공급받은 매입세액이 확실히 구별 가능한 것은 이를
금융당국이 외부감사를 받기 위해 회계 용역까지 맡기는 상황에 놓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규제 해소에 나선다. 조만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업과 감사인이 일정 범위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혁신 36개 세부과제 중 회계 관련 과제로 △회계법인 재무제표 작성 관련 자문금지 규제 합리화 △소규모 상장사 내부회계 외부감사 면제를 선정했다.외부감사법은 감사인이 감사 대상 회사의 재무제표를 대신 작성하거나 재무제표 작성과 관련된 회계처리에 대한 자문에 응하는 행위를
정부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춘다. 과세표준 구간도 3단계로 단순화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년 세제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 25%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21.2%)인 22%로 낮추기로 했다.현재 4단계인 과표구간은 3단계로 단순화한다. 과표구간 △5억~200억원 미만 20% △200억원 초과는 22%로 조정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KTX의 약 2배 길이(777m)인 50량 규모의 장대화물열차를 경부선 오봉역~부산신항역(402.3km) 구간에서 시험운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사진은 경남 밀양시(삼랑진역 인근) 미전천 교량을 지나는 장대화물열차. /사진=국토부 제공
SK에코플랜트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927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SK에코플랜트는 그랜드워커힐서울 시어터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2019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반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협력거래(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은 △대금 결정 시 합리적인 산정방식으로
대기업 계열사 간 ‘전출’은 파견법이 적용되는 ‘파견’과 외형상 비슷해도 목적과 고용 형태 등을 따져 구분해 봐야 한다는 대법의 첫 판단이 나왔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SK플래닛 직원 A씨와 B씨가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고유한 사업 목적을 갖고 독립적 기업 활동을 영위하는 계열회사 간 전출의 경우 전출 근로자와 원 소속 기업 사이에는 온전한 근로계약 관계가 살아있고, 원 소속 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시행한 지 4개월 만에 총예산 375억원의 절반 이상인 190억원을 집행했다고 20일 밝혔다.매출채권 팩토링이란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정책기관이 인수해 매출채권의 조기 현금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중소기업은 결제 기일이 최대 3개월까지 단축돼 단기적인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수 있다. 중진공은 최근 반도체 수급난, 원자잿값 급등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고려해 신청 후 3∼4일 만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속도를 올렸다.지원기준, 대상, 신청 절차 등 자세한
206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한 중국이 원전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자체 개발한 CPA1000 원자로를 사용하는 산둥성 옌타이시 하이양 원전 3, 4호기가 지난 14일 착공됐다.2027년 가동 목표인 이 원전은 1기당 설비용량이 125만㎾다.현재 가동 중인 1, 2호기까지 합치면 하이양 원전의 총 설비용량은 500만㎾, 연간 발전량은 400억kWh로 늘게 된다.이 원전은 발전 과정에서 나온 열을 이용해 난방·온수도 공급하는데 공급 범위를 확대해 수혜 인구를 현재 20만명에서 120만명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돕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이드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ESG로 세상을 읽고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가이드 : ESG A to Z’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책자는 대한상의가 지난 1년간 자체 ESG 플랫폼 ‘으쓱’(esg.korcham.net)을 통해 공개한 동영상 ‘ESG A to Z’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구체적으로 보면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ESG △ESG 경영의 주요 이슈, 금융·공급망·보고서 △주요 업종별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호반건설은 올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사업 참여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에 ESG 교육(46개사)·진단(40개사)·컨설팅(20개사)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건설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총 1억원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과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호반건설은 최근 그룹사 차원에서도 물가 상승으로 인한 협력사 위
중견기업계가 투자·기술 혁신 견인형 세제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중견기업 10대 세제 건의’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이날 “인구구조, 산업환경 변화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로 인한 민간 부문 활력 감소,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악재가 중첩된 심각한 상황”이라며 “올해 세법 개정안은 물론 법·제도 전반에 걸쳐 성장을 제한하는 규제성을 탈피하고 기업 역동성 촉진을 조준한 전향적
대손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대손사유가 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그중 법인세법 시행령에서 정한 사유를 부가가치세법에서 동일하게 준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3. 법인세법 시행령 제19조의2 제1항에 따라 대손금(貸損金)으로 인정되는 경우① 상법에 따른 소멸시효가 완성된 외상매출금 및 미수금② 어음법 수표법에 따른 소멸시효가 완성된 어음과 수표③ 민법에 따른 소멸시효가 완성된 대여금 및 선급금④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른 회생계획인가의 결정 또는 법원의 면책결정에 따라 회수불능으로 확정된 채
회생절차를 시작한 기업의 관리인이 과거에 다른 회사와 이 업체가 맺은 계약을 해제·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 이후 회생계획이 최종 불발되더라도 계약 해제·해지는 유효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A사가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A사는 2017년 B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유럽 10개국 독점 총판권을 갖는 대가로 B사에 200억원을 지급하는 총판 계약을 맺었다.그런데 A사가
조달청은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신규 지정된 45개 혁신제품에 대한 지정 인증서 수여식과 혁신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인증서를 받은 45개 혁신제품은 추천위원 추천제품(스카우터), 조달기업 제안,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신규로 지정된 혁신제품은 혁신장터에 등록돼 3년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조달청이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을 테스트하는 시범구매사업 기회가 제공된다.이번 혁신제품에는 인공지능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