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초 런던, 히틀러와 인터뷰한 최초의 외신기자로 주목받은 전도유망한 언론인인 가레스 존스. 그는 새로운 유토피아를 선전하는 스탈린 정권의 막대한 혁명자금에 의혹을 품고, 직접 스탈린을 인터뷰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한다.그곳에서 존스는 뉴욕타임스 모스크바 지국장 월터 듀란티를 만나 협조를 청해보지만, 현실과 타협한 그에게 실망하고 만다.하지만, 존스의 투철한 기자정신에 마음이 움직인 베를린 출신의 기자, 에이다 브룩스로부터 그가 찾는 진실에 접근할 실마리를 얻게 된다.계속되는 도청과 미행, 납치의 위협 속에서 가까스로 우크
탕환팅(성룡)이 이끄는 국제 민간 경호업체 뱅가드. 새해 축제가 한창인 런던 한복판에서 VIP 고객이 범죄 조직에 납치되고 뱅가드는 그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이에 분노한 범죄 조직은 VIP 고객의 딸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고, 그들보다 먼저 아프리카에 있는 그녀를 찾아 보호하는 과정에서 뱅가드의 팀원 레이전위(양양)가 위험에 처한다.두바이로 넘어가 구출 작전을 펼치던 뱅가드는 거대한 배후 세력의 음모와 마주하게 된다.12월30일 개봉, 12세 관람가, 108분.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싱어송라이터 한국계 바비는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얘기에 직장도 그만두고 친구 빌리가 속한 밴드의 로드매니저가 돼 함께 월드투어를 떠난다.서울에 도착해 아버지의 오래된 사진 속 장소인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는 이나의 노래를 듣는다.바비는 이나에게 부탁해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돌아다니다 한국에 남는다.이나와의 밴드가 안정적인 공연까지 약속받고 감정적인 교류까지 느꼈다고 생각하는 사이, 갑자기 이나는 떠나겠다고….12월23일 개봉, 83분, 12세 관람가.
구마 의식을 행하던 베드로 신부가 테러리스트에 빙의한 악마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베드로 신부의 보살핌 아래서 성장한 조세핀은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는다.그러나 언니 매들린은 베드로 신부의 죽음에도 전혀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자살한 엄마처럼 술을 마시고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다.얼마 지나지 않아 베드로 신부와 알고 지냈다는 마르코 신부가 찾아와 자매에게 경고한다. 12월17일 개봉, 79분, 청소년 관람 불가.
제2차 세계대전 중일전쟁 초기.거듭된 패배로 많은 사상자를 내며 중국군이 퇴각하던 중, 800명의 제524연대는 2만명의 일본군으로부터 상하이를 지켜내라는 명령을 받는다.쑤저우강을 사이에 두고, 외국인들과 부유한 중국인들이 모여 사는 건너편 허름한 사행창고에 배치된 제524연대는 일본군에 맞서 나흘 밤낮 격전을 펼친다.한편 쉽게 함락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상하이에서 발목이 잡혀 초조해진 일본은 격전지를 폭파할 계획을 세우고, 제524연대 병사들은 목숨을 건 탈출을 해야 한다.12월10일 개봉, 149분, 15세 관람가.
겉모습은 평범한 중국집이지만 알고 보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대리 복수’를 해주는 해결사들의 집합소인 ‘용루각’.그곳에선 각기 다른 이유로 이곳에 모이게 된 다섯 명의 멤버 철민, 지혜, 승진, 용태 그리고 곽 사장이 있다.비밀조직 용루각은 알 수 없는 정보원의 정보를 받아 법이 해결하지 못하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정의 구현을 위해 힘쓴다.그러던 어느 날, 대기업 회장 아들의 만행을 둘러싼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용루각 멤버의 지인으로 밝혀지며 사건은 꼬이기 시작한다.12월3일 개봉, 94분, 청소년 관람 불가.
뼛속까지 차별주의자인 ‘마이크 버든’은 우연히 자신과 정반대인 ‘주디’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버든은 주디와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신념이 뿌리째 흔들리는 사건들을 경험하며 삶의 변화를 겪는다.이후 가족과 친구들에게 외면당하고, 직장과 돈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버든은 아무런 조건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목사 ‘케네디’를 만나게 된다.그리고 둘에게는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11월25일 개봉, 117분, 15세 관람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싶은 이민가정의 소녀 안티고네가 오빠를 탈옥시키려고 감옥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큰오빠가 경찰의 총에 사망했는데 그 곁에 있던 작은 오빠가 추방될 위기에 처하자 내린 결단이다.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영화는 2009년 캐나다 몬트리올 공원에서 벌어진 경찰의 과잉진압 사건에서 시작됐다.권력 앞에 개인의 신념을 무기로 맞서 싸운 신화 속 안티고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11월19일 개봉, 109분, 15세 관람가.
2220년 대한민국,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인공들로 인해 인간들의 설자리는 점점 더 줄어든다.아픈 아이의 비싼 병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진짜 인간(정경호)은 버려진 젊은 인공(강유석)을 우연히 만나 함께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거리를 헤매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두 남자. 하지만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서로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지난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이어 10월 개최된 제7회 춘천영화제 ‘한국독립 SF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관심을 모았다.11월12일 개봉, 83분, 전체 관람가.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11월4일 개봉, 114분, 12세 관람가.
뉴욕의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에서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앤드류’. 최고의 지휘자이지만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레쳐’ 교수는 폭언과 학대로 앤드류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또 몰아붙인다.드럼 주위로 뚝뚝 떨어지는 피, 빠르게 달리는 선율 뒤로 아득해지는 의식, 그 순간 드럼에 대한 앤드류의 집착과 광기가 폭발한다.최고의 연주를 위한 완벽한 스윙이 시작되며 관객에게는 전율과 희열을 선사한다.10월28일 재개봉, 106분, 15세 관람가.
니콜라 테슬라는 교류 전류 전송 시스템으로 에디슨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머쥔다.하지만 작은 승리로 만족할 수 없었던 테슬라는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꿀 위대한 발명에 착수한다.그의 발명은 다름 아닌 빛, 에너지 정보를 전 세계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혁신적인 기술.막대한 연구비가 필요한 그는 최고의 자본가인 J. P. 모건의 도움을 구하게 되고 콜로라도의 연구소에서 하늘로 번개를 쏘아 올리는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10월21일 개봉, 102분, 12세 관람가.
다정한 이웃, 절친한 친구들이 있는 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석구(김대명)’는 8세 정도의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이다.마을 잔치에서 소매치기로 오해를 받게 된 가출소녀 ‘은지(전채은)’를 본 석구는 진짜 범인을 찾아내고 둘은 서로에게 보호자 겸 친구가 되기로 한다.은지를 보호하고 있던 쉼터의 ‘김선생(송윤아)’은 둘 사이의 우정이 위험할 수 있음을 걱정하지만, 석구를 보살피던 성당의 ‘노신부(김의성)’는 그저 둘을 지켜보자며 김선생을 안심시킨다.어느 날 밤, 석구의 정미소에 혼자 있던 은지에게 예기치 못했던 사고가 일어나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글로벌 범죄에 휘말렸다!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은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다.여행의 단꿈도 잠시, 병수는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하지만, 형사 본능의 마음과는 달리 병수의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필리핀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가 끼어드는 바람에 수사는 자꾸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9월29일 개봉, 106분,
광해군 폐위 후, 스스로 자취를 감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한편, 조선을 사이에 둔 청과 명의 대립으로 혼란은 극에 달하고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조 타슬림)는 무리한 요구를 해대며 조선을 핍박한다.백성들의 고통이 날로 더해가던 중 구루타이의 수하들에 의해 태율의 딸이 공녀로 잡혀가고 만다. 세상을 등진 채 조용히 살고자 했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은 딸을 구하기 위한 자비 없는 검을 휘두르기 시작한다.9월23일 개봉, 100분, 15세 관람가.
무예에 남다른 재능을 지닌 ‘뮬란’은 좋은 집안과 인연을 맺어 가문을 빛내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본연의 모습을 억누르고 성장한다.어느 날, 북쪽 오랑캐들이 침입하자 황제는 징집령을 내리고 뮬란은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들 몰래 전장에 나가기로 결심한다.여자라는 것이 발각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타고난 용기와 지혜로 역경을 이겨낸다. 마침내 잔인무도한 적장 ‘보리 칸’과 마녀 ‘시아니앙’을 마주하게 된다.그녀는 위험에 빠진 동료와 가족을 구하고 진정한 전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9월17일 개봉, 115
엉뚱한 소년 샘은 가족과 함께 떠난 바닷가 휴양지에서도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지구에 남은 마지막 공룡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상상하던 샘은 언젠가 혼자 남겨질 경우를 대비해 외로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그런데 섬에서 만난 소녀 테스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다.첫 만남에 다짜고짜 살사춤을 추자고 하는 더 엉뚱한 소녀 테스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샘을 놀라게 한다.그러던 중 어른들은 모르는 테스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알게 된 샘은 이에 동참하게 된다.9월10일 개봉, 84분, 전체 관람가.
평화로운 금산 마을. 불같은 성격에 가족 사랑도 뜨거운 두원에게 하나뿐인 딸 보미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게다가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는 기억이 깜빡깜빡하는 엄니 문희와 왈왈 짖기만 하는 개 앵자뿐이고, 보미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있다.경찰 수사에 진전이 없자 두원의 속은 점점 타들어가는데 예기치 못한 순간 문희가 뜻밖의 단서를 기억해 내고 두원은 엄니와 함께 논두렁을 가르며 직접 뺑소니범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9월2일 개봉, 109분, 12세 관람가.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연기한 ‘작전의 주도자’는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투입된 요원이다.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고,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는다.8월26일 개봉, 150분, 12세 관람가.
한 순간 부모를 잃고 혼자가 돼 이모부 아치볼드(콜린 퍼스)의 대저택에 보내진 고집불통 소녀 메리(딕시 에저릭스). 아치볼드는 메리에게 그녀의 방 외에는 허락 없이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호기심 많은 소녀 메리는 남몰래 저택을 돌아다니다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비밀의 문을 발견한다.비밀의 문 너머엔 지금껏 본 적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정원이 숨겨져 있었는데…굳게 닫힌 정원의 문이 열리는 순간 마법 같은 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8월19일 개봉, 100분, 전체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