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들은 우리나라 경기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5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발간한 ‘CPA BSI(기업경기실사지수)’ 4호에 따르면 공인회계사들이 평가한 올해 하반기 경제 현황 BSI는 58, 내년 상반기 경제 전망 BSI는 63으로 각각 나타났다.하반기 산업별 BSI는 정보통신(121), 조선(111), 전자(105) 등은 호조를 보였고 건설(40), 철강(57), 자동차(65), 기계(65) 등은 부진했다.지난달 14~23일 공인회계사 290여명이 응답한 설문 조사 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BSI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건설투자도 정부의 확장예산 기조에 따라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감소폭이 올해보다 줄어든 1.8% 감소로 예상했다.내년에는 호재와 악재가 상존하며 전반적인 경기 흐름 개선은 이뤄지겠지만 건설투자 등이 여전히 부진해 여건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종합적인 연구원의 진단이다.구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종합건설업체(원도급업체)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도급법 위반 제재 강화로 벌점을 받거나 입찰참가제한,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불만의 핵심이다.그러면서 가지고 나온 논리가 처벌만 강화하면 하도급 구제를 포기하는 종합업체들이 생겨날 수 있으니 하도급업체들을 위해서라도 ‘당근책’을 함께 줘야 된다는 주장이다. 한 마디로 상생문화를 마련해 포상을 주는 형태로 감면책을 주자는 얘기다.이런 종합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공정위도 하도급 벌점 경감책을 일부 손본다는 입장이다
전산업의 지난해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0.4% 늘어난 반면 건설업은 3.7% 감소했다.통계청은 22일 ‘2018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내 회사법인 중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1만3144개 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건설업의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감소했고,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증가했다.건설업 전체 매출액은 182조원으로 전년대비 0.4% 소폭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017년 3339억원에서 올해 3216억원으로 3.7% 감소했다.전산업의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0%을 제시했다. 다만 앞으로는 확장적 재정정책, 완화적 통화정책과 더불어 반도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돼 향후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2.0%를 제시했다. 내년은 2.3%로 전망했다. 2021년 역시 2.3%로 예측했다.OECD는 지난 9월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특약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6월 ‘부당특약 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부당특약 갑질이 줄지 않고 있다고 업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피해 업체들 주장을 종합해 보면 △특정보증사의 계약이행보증 강요 △포함견적을 통한 원도급사 의무 떠넘기기 △증거 인멸을 위한 구두 부당특약 등이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공정위 콕 집어 ‘부당특약’ 명시…종합건설사는 콧방귀=공정위가 마련한 고시를 무시하고 이뤄지는 부당특약에는 대표적으로 ‘하도급사의 의무를 하도급법이 정한 기준보다 높게 설정하는 행위’
전북대학교가 20일 한옥 정문 겸 혁신교육개발원 준공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은 완공된 전북대 한옥 정문 겸 혁신교육개발원 전경. 총 53억원이 투입돼 지어졌으며, 683㎡에 강의실과 사무실, 전시공간 등이 들어섰다. /연합
적극적인 경기진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한국 경제가 저성장·저물가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디플레이션 가능성 점검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달째 0%대로, 물가지표인 GDP 디플레이터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연속 0%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소비자물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9일 발표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 일자리 지원대책’에는 건설 일자리의 구조적 개선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이 담겼다.대책은 △일자리 전달체계 혁신 △사각지대 종사자 보호 △근로환경과 현장안전 개선 등 3대 추진목표와 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일자리위는 “건설 각 분야별로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나 근본적인 개선에 미흡했다”고 평가하면서 “노·사·정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외국인력 불법 고용
상장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앞서 상반기에도 상장 건설사들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터라, 건설업계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3분기 결산실적을 18일 집계‧발표했다.총 21개 코스피 상장건설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6조171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조6883억원(9.4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731억원(6.40%) 줄어든 1조695억원을 기록했다.기업별로는 8개사의 영업이익은
올해 침체를 지속한 반도체 경기가 내년 회복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기계, 조선 산업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건설업과 자동차 등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보고서에서 현경연은 ICT 산업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ICT 생산은 올해 12.0% 감소(이하 전년 대비), 내년 2.0% 증가로 분석했다. 수출은 올해 19.2% 감소했으나 내년 5.1% 증가로 반등할
기술 역량은 남과 다른 본인만의 경쟁력이다. 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이들은 전문가라고 불린다. 특히 건설 분야에서 명장 자리에 오른 인물들은 그들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산업 전반을 발전시키기도 한다. 이상적인 산업 현장의 모습이다.그런데 최근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의 현장 적응기를 취재하면서 기술 전수 과정에서 ‘군 미필 건설인’이 느끼는 현실의 벽을 볼 수 있었다.특성화고를 졸업한 A씨는 졸업과 동시에 건설현장에 뛰어들어 한 시공팀에 들어갔다.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건설기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
정부가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생산·소비 측면에서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건설투자 등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2019년 11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을 발표했다. 이번 그린북에서 기재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사용해온 ‘부진’ 표현을 삭제했다. 정부가 7개월 연속 ‘부진’ 진단을 내놓은 것은 2005년 3월 그린북 창간 이래 최장 기간이다.정부는 지난 4~5월까지 ‘광공업 생산·설비투자·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에 대해 부진하다고 판단했다가, 6~10월에
전문건설업 전체 업종의 10월 수주금액은 5조872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도급공사는 증가한 반면 하도급은 줄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전문건설공사의 올해 10월 수주실적과 11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15일 발표했다.건정연에 따르면 10월 전문건설업 전체 수주금액은 전년동월 대비 13.2% 줄어든 5조8720억원으로 추정됐으며, 수주 규모는 전월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건정연은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와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1월
KB증권은 지난 12일 국내 건설업체들의 내년 해외 수주 실적이 늘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으로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장문준 연구원은 “건설업종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도입 영향과 그동안 부진했던 해외 수주 등으로 올해 주가가 부진했다”며 “그러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업종의 수주 파이프라인이 집중돼 있어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장 연구원은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5개 기업의 3분기 누적 해외 수주는 7조원으로 연간 목표인 18조9000억원의 36.9% 수준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송파구 장지·강일 버스공영차고지가 생활SOC, 도시숲과 공공주택이 어우러진 새로운 컴팩트시티(Compact City)로 각각 재창조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일차고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건설투자가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부의 SOC 투자 확대 방침에 따라 올해보다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을 중심으로 한 건축부문 위축이 지속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긴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2019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각각 2.0%와 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KDI는 특히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의 개선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면서 올해보다 소폭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
올해 3분기 건설업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14.8%(334개) 늘어난 2593개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총 8126개의 신설법인이 설립돼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2019년 3분기 및 9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건설업을 포함한 전체 업종의 올해 1~9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4.2%(3210개) 증가한 8만61개에 달했다. 올해 3분기(7~9월) 신설법인은 2만6160개, 9월 신설법인은 7465개로 각각 8.7%(2099개), 16.3%(1049개) 늘었다.그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고 특히 지방에서 25.0% 급감했다. 착공과 준공 면적은 각각 15.5%, 7.0% 감소했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3368만㎡, 동수는 13.5% 감소한 5만9159동이다.지역별로 수도권은 1643만7000㎡로 3.9% 늘었지만 지방은 1724만3000㎡로 25.0% 감소했다.용도별로 살펴보면 문교사회용이 45.1% 증가한 반면 상업용과 주거용은 18.5%, 32.5% 감소했다. 민간 건축부문의 감소가 컸
건설업 취업자수의 전년대비 증감률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용직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통계청은 13일 ‘2019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건설업 취업자수는 203만9000명을 기록해 전월의 202만명에 비해 늘었다. 하지만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이 9월 -1.9%를 기록한데 이어 10월 -2.5%로 나타났다.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2개월 연속 감소한 원인으로 전문건설업의 부진을 꼽았다. 그는 “건설업 취업자수 감소는 일용직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면서 “종합건설업은 계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