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년 이상 된 열수송관 686㎞ 전구간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징후가 나타난 곳은 20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는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 사고’와 관련, 내년 1월말까지 종합안전 관리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열수송관 유지보수 예산은 기존 연 200억원에서 연 1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1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누수 참사를 계기로 지난 5일부터 12일 새벽까지 전국의 온수배관 2164㎞ 가운데 20년 이상 된 686㎞(32%)를 대
광주시가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 부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건축물의 녹색 설계기준을 마련해 11일 광주시 홈페이지에 고시했다.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적용 대상은 비주거 500㎡ 이상, 주거 30세대 이상의 신규 건축물이다. 이들 건축물은 시행일부터 인·허가시 녹색건축인증, 에너지성능, 에너지관리 분야의 설계기준 적용 검토서를 인·허가청에 제출해야 한다.광주시는 건축사, 건축주 및 자치구 인허가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는 한편 설계기간 등을 고려해 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을
한국기업평가는 내년에 건설업 사업환경이 비우호적이지만 기업의 영업실적은 올해 수준을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한기평은 11일 발표한 ‘2019년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건설산업에 대해 ‘사업환경 비우호적, 실적방향 유지, 등급전망 안정적’으로 진단했다.금융규제 강화,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입주물량 지속 등으로 주택경기는 하강 국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동 주요국의 재정수지가 개선되면서 장기간 지연됐던 투자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해외 수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또 주택 진행물량
“현재 경기 하강국면의 저점은 2019년 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때까지 경기 하방 리스크가 거시적 안전성 및 내수 복원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안정적 성장 기조가 유지될 수 있는 경제 순환 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경기 하방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제 복원력 강화’ 보고서에서 “현재 한국 경제는 경기 하강 국면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하며, 경기 하방 리스크를 건설업 장기 불황 리스크 등 5가지로 분류해 제시하고 이같이 조언했다.연구원이 꼽은 현 경기의 하방 리스크는 △세계 경제의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해 최근 발표한 ‘2018년 스타기업’에 전문건설업체 3곳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신보는 창의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강소기업 10개를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올해 신보스타기업으로는 △승강기 제조 및 승강기설치공사 전문인 서울 강남의 ㈜금영제너럴(대표 이금기) △조립식 건축자재 제조 및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 전문인 경북 상주의 ㈜덕산지에스(대표 박문수) △목창호 제조 및 실내건축공사 전문인 경기 김포의 ㈜우디스(대표 이인태) 등 전문건설업체 3곳도 선정됐다.
◇분사노즐로 광촉매재를 코팅하는 모습(위 사진)과 포장완료한 모습(아래 사진). 서울시가 차량 배기가스의 주성분인 질소산화물(미세먼지 성분) 저감을 위해 시험시공한 광촉매 포장도로에서 미세먼지(질소산화물)가 시공전보다 1.5배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28일 양재역 강남대로 차도상에 광촉매 포장재를 시험시공 했으며 10월 말까지 효과를 검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광촉매는 빛을 받아들여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등 정화기능을 가진 촉매제로 대기정화, 항균, 탈취작용 등 다양한
건자재 생산전문 KCC는 2016년 약 28조원이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약 41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KCC는 또 2019·2020 메인 디자인 테마로 ‘변화해야 할 순간’을 선정하고, 내년도를 선도할 인테리어 트렌드로 ‘특별함’, ‘평온함’, ‘친밀함’ 등의 키워드를 꼽았다.KCC는 지난 7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내년도 건축용 인테리어·익스테리어 시장의 디자인 트렌드를 짚어보는 ‘2019/20 트렌드 펄스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KCC가 매년 진행하는 트렌드 펄스 세미나는 소비자
정규직이 줄고 임시직이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BOK경제연구에 실린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노동생산성:OECD 국가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가 노동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의 경우 올 상반기 기준 임금근로자 159만4000명 가운데 상용직이 71만1000명으로 비중이 44.6%로 절반에 못 미치고 있다.분석 결과 임시직을 상용직으로 대체하면 OECD 29개국의 평균 노동생산성이 높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6일 한국가스공사 공사감독관들을 대상으로 하도급 현장관리 요령에 대해 교육했다.이날 중앙회 박정수 공정거래정책부장이 인천기지건설단에서 가진 교육에서는 건설산업체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하도급법령에 대해 강의했다. 오는 10일에는 강성주 공정거래정책과장이 제주기지건설단에서 실시할 예정이다.교육에서는 건설산업기본법과 국가계약법, 하도급법 상 발주자의 책무 및 확인·점검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이어 하도급 점검사항에 있어서는 △하도급계약 관련 △계약내용 통보 관련 △대금지급
교육부가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을 오는 2027년까지 3조여원을 투입해 모두 제거키로 했다. 지진을 대비해 학교건물 내진보강도 단계적으로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교육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2016~2018년 실시했던 제1차 기본계획의 결과분석을 통해 성과는 심화·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유·초·중등 4112개교 9만9126명의 학생·교직원·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했다.1급
공사비용을 받을 권한만 있으면 시공사가 아니라도 부동산에 담보 설정을 할 수 있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공사도급 계약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어도 돈을 받을 권리가 있다면 건물에 근저당권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문모씨가 “부동산에 설정된 A사 명의 근저당권 설정을 말소해야 한다”며 낸 사해행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5일 밝혔다. 원심은 문씨 주장을 인정했지만, 대법원은 일부만 받아들일 수가 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공사대금 채권이 양도되는
서울시가 2018년도 도시재생 신규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15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희망지사업 선정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분류기준을 고려해 유형을 구분했고, 유형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유형 2곳 △주거지지원 사업 유형 7곳 △일반근린 유형 6곳이다.평가기준은 △도시재생 시급성 및 필요성 △주민 추진역량 및 참여도 △자치구 역량 등 사업실행 가능성 △도시재생 효과성 및 파급성이며,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관심과 추진 의지 등에 중점을 뒀다.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앞으로 9개월간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
염전 바닥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하고 그 위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전력과 소금을 동시에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이 개발됐다.한전 전력연구원은 녹색에너지연구원, SM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염전 공존형 수중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 전남지역에 시범 설치해 8개월째 성공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전력연구원에 따르면 염전 내부에 태양광 설치를 위해 인체에 무해하며 수압에 견디는 태양광모듈을 설계하고, 태양광-염전 통합운영시스템을 개발해 12kW급 시범시스템에 적용했다.현재까지 태양광 발전시스템 상부에 항상 염수가 접촉해 있는데도 전
연구원 수는 8.3% 늘려건설기업들이 작년에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비용이 6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2% 늘었지만 매출액대비 연구비 비중이 0.4%로 전체 27개 산업 가운데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기업부설연구소와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등록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건설기업은 R&D에 총 6768억원을 지출, 전년 6620억원 대비 148억원(2.2%) 증가하는데 그쳤다.건설기업의 R&
NICE신용평가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2019 산업위험 포럼’을 개최한다.‘2019 NICE 산업전망 및 신용등급 방향성’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건설 등 6개 주요 산업의 내년 경기를 전망하고 각 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을 짚어본다.
한국석유공사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뛰어든다.석유공사는 최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추진계획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20년까지 풍황계측기 운영을 통해 사업경제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등 사업 준비단계를 거친 후 전기사업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얻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석유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18일 2021년 6월에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에 풍황(바람의 속도와 방향 패턴 등) 계측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얻었고 풍력자원 계측기인 ‘라이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회장 이승성)는 29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기업 신용평가 향상을 위한 경영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회원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는 △국민연금 가입대상 변경에 따른 노무관리(국민연금공단) △기업의 신용평가 향상을 위한 방법(이크레더블) 등이 발표됐다.먼저 국민연금공단 강남역삼지사 김태호 차장은 지난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 국민연금법 시행령에 따라 1개월 동안의 근로일수가 8일 이상인 건설공사 사업장 근로자가 국민연금 의무가입대상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바
제주시는 내년부터 신축이나 개·보수를 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을 설계단계부터 화석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적용해 ‘제로에너지 건물’로 만들겠다고 26일 밝혔다.제주시는 패시브하우스로 공공건물을 설계하고, 연차적으로 태양광패널,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추가로 설치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에너지하우스로 만든다는 방침이다.제주시는 공공건물을 제로에너지하우스로 만들기 위해 기존의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의한 녹색건축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기준보다 강화한 청사관리 자체지침도 마련해갈 방침이다.그리고 민간 자문 및 표준설계 지
기술보증기금은 26일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마우스 클릭만으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원클릭보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원클릭보증은 기업이 온라인에서 스스로 신용도와 기술력을 진단해 보증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후 영업점 직원이 현장 방문해 보증서 발급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신청대상은 보증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창업 후 5년 이내 개인기업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기보는 5년간 3000여개 기업에 1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자 0.7% 고정보증료
산업연구원(KIET)은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이 –3.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2.7%로 예상하는데 이에 비해 감소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연구원은 26일 발표한 ‘2019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2019년 국내경제는 2018년보다 약간 낮은 2.6%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건설투자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과 SOC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내년 건설투자 성장률은 상반기 –3.6%, 하반기 –2.6%